비트나인, 'AI 광고제작' 사업목적 추가…"외연확장 신호탄"
글로벌 AI 테크기업 도약 '신호탄'…이사회 전문성 강화 병행
18일 서울 장충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에서 열린 '스카이월드와이드 AI 서밋 서울'에서 질의응답 중인 비트나인 계열사 주요 임원진. (사진=전한울 기자)


[딜사이트 전한울 기자] 비트나인이 사업목적에 'AI 광고제작' 분야를 추가하고 본격적인 외연 확장에 나선다. 


비트나인은 19일 내년 초 개최되는 임시주주총회 소집 결의 공시에 사업목적 변경 안건으로 'AI 광고제작 추가'를 포함시켰다고 23일 밝혔다. 기존 데이터 솔루션 중심의 사업 구조에서 AI 기술을 활용한 광고 사업으로 영역을 넓히고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하겠다는 복안으로 풀이된다.


앞서 비트나인은 최근 사명을 스카이월드와이드(SKAI Worldwide)로 변경하며 글로벌 AI 테크기업으로의 전환을 선언한 바 있다. AI 광고제작 사업은 회사의 데이터 솔루션 기술력과 계열사인 디렉터스테크의 생성형 AI 기술을 결합해 시너지를 극대화할 수 있는 영역이라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디렉터스테크는 공간지능 기술을 활용해 고품질 동영상을 자동으로 생성하는 AI 기반 동영상 제작 플랫폼에서 독보적인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 


비트나인 관계자는 "비트나인의 관계형 데이터베이스(RDB)와 그래프 데이터베이스(GDB)를 활용한 데이터 분석 기술 등을 결합해 AI 광고 솔루션 경쟁력을 제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내년 1월 2일 개최되는 임시주총에서는 AI 분야 전문가 곽노준 서울대학교 융합과학기술대학원 교수의 사외이사 선임과 최진혁 법률 전문가의 감사 선임도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이사회의 전문성을 강화하겠다는 의지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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