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계는 지금]
한화비전, AI·클라우드 솔루션 공개 外


[딜사이트 김민기, 신지하, 전한울, 김주연, 이다은, 이세연 기자] 한화비전이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북미 최대 보안 전시회 'ISC WEST 2025'에 참가해 AI 및 클라우드 기반 솔루션을 대거 선보였다. 이번 전시에서는 자체 개발한 차세대 AI 칩셋 '와이즈넷9'을 탑재한 카메라 라인업과 서비스형 영상관제 솔루션 '온클라우드', 엔비디아 플랫폼 기반 카메라 등이 큰 주목을 받았다. 새롭게 공개된 '와이즈넷9'은 영상 화질 개선용 NPU와 AI 애플리케이션용 NPU가 분리된 '듀얼 NPU' 기술이 적용되어 저조도나 역광 환경에서도 또렷한 화질과 향상된 AI 분석 기능을 제공한다. 또한 한화비전은 장비 상태를 실시간 모니터링하는 '헬스프로', 영상 분석으로 비즈니스 인사이트를 전달하는 '사이트마인드' 등 클라우드 기반 솔루션과 고객 맞춤형 설계 툴 '디자인프로'도 공개했다. 한화비전 관계자는 "차별화된 기술 리더십으로 보안 환경 개선을 넘어 비즈니스 혁신을 이끄는 솔루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 삼성전자, 글로벌 ICT 기업 공급망 인권 관리 1위

(출처=삼성전자판매 홈페이지 캡처)

삼성전자가 글로벌 ICT 업체 중 공급망 인권 관리에 가장 우수한 기업으로 평가됐다. 국제 비영리기구 '노우더체인' 평가에서 글로벌 ICT 상장기업 45곳 중 삼성전자가 100점 만점에 61점으로 1위를 차지했다. 삼성전자는 2022년 평가 대비 15점을 개선했으며 '하위 공급망 실사 및 고충처리 절차 도입', '외국인 이주근로자 인권 보호 실사 확대' 등을 통해 정책 및 거버넌스, 채용, 공급망 투명성 부문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노우더체인은 "삼성전자가 공급망 인권 관리 책임의 모든 분야에서 정보 공개를 강화했고 강제노동 관련 위험 예방과 관리에 대한 실질적 개선을 지속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 LG유플, 백석대학교 글로컬대학 30 사업 AI 파트너 참여


LG유플러스가 백석대학교와 협력해 '2025 글로컬대학 30' 사업의 핵심 기술 파트너로 참여한다고 밝혔다. AI 인프라 구축, AI 플랫폼 제공, AI 응용 서비스 공동 개발 등 3개 분야를 중심으로 협력할 방침이다. LG AI연구원이 개발한 '엑사원'과 자체 경량모델을 연계해 백석대 전용 AI 플랫폼을 구축하고 학생 맞춤형 학사관리, 축제 운영, HACCP 기반 AI 등을 공동 개발한다. 권용현 LG유플러스 기업부문장은 "AI 기술을 교육 현장에 적용하는 최초의 시도로 의미가 크다"며 "지역 인재 양성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 KT, 오리지널 콘텐츠 OTT 전면 개방..."어디서나 만날지니" 발표


KT가 6일 자사 IPTV 플랫폼 지니 TV 오리지널 콘텐츠를 다양한 OTT 플랫폼으로 확대 제공하는 유통 전략 개편을 발표했다. KT는 개방(Open), KT 브랜드 가치(Brand Value), 글로벌(Global) 세 가지 방향으로 전략을 추진한다. 먼저 기존 KT IPTV 고객 전용이던 오리지널 콘텐츠를 타 OTT와 제휴해 '라이딩 인생'을 티빙과 동시 공개했으며 '신병 3'도 티빙과 함께 선보인다. 또한 웰메이드 콘텐츠 제작사로서 브랜드 가치를 강화하고, 해외 OTT 제휴도 확대해 5월 강하늘·고민시 주연 '당신의 맛'을 넷플릭스와 동시 공개할 예정이다. KT는 새 슬로건 '어디서나 만날지니'를 내세운 마케팅 캠페인도 진행한다. 신종수 미디어전략본부장은 "더 많은 시청자가 KT 오리지널 콘텐츠를 경험할 수 있도록 유통 전략을 개편하고, 'Made by KT' 콘텐츠의 영향력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삼성, 산불 피해 주민에 10억 상당 가전제품 추가 지원


삼성전자가 경북 지역 산불 피해 주민들을 위해 10억원 상당의 필수 가전제품을 기부했다. 세탁기, 냉장고, 에어컨, TV 등 생활필수품을 대한적십자사와 경북도를 통해 신속히 전달할 예정이다. 삼성전자서비스도 3월 28일부터 재난복구 특별서비스팀을 파견해 의성, 청송, 영양, 영덕 등 이재민 대피소에 이동식 서비스센터를 설치하고 가전제품과 휴대전화 무상점검 및 수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방문 서비스와 휴대전화 점검 버스도 운영 중이다. 삼성은 앞서 3월 26일 경북·경남·울산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해 8개 관계사와 함께 성금 30억원과 재해구호키트 1000개, 거주용 천막 600개를 기부한 바 있다.


◆ SKT '그랜데이터' 사업 확장...이마트 합류, 글로벌 판로 개척


SK텔레콤이 주도하는 민간 데이터 협력 얼라이언스 '그랜데이터'가 이마트를 신규 참여사로 영입하고 판매 채널을 다각화한다. 기존 참여사인 SK텔레콤, SK브로드밴드, 신한카드, KCB, 카카오모빌리티에 이어 이마트가 합류함으로써 통신·금융·방송에 유통까지 확장된다. 2021년 출범한 그랜데이터는 각 사의 익명·가명 처리된 데이터를 공공기관과 민간 기업에 제공하며 이마트는 2400만 회원의 신세계포인트 소비 정보와 이마트 품목 데이터를 제공할 예정이다. 박준 SKT AI Intelligence사업본부장은 "그랜데이터는 사회 복지나 마케팅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될 수 있는 기회가 많다"며 "더 많은 파트너들과 협력해 국내 데이터 산업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 LG유플, '유플투쁠' 1주년 맞아 1100만개 할인 쿠폰 제공


LG유플러스 멤버십 혜택 프로그램 '유플투쁠'이 출시 1주년을 맞아 지난 1년간 약 1100만개의 할인쿠폰을 제공했다고 밝혔다. 12개월간 이용 고객은 234만명으로 매월 평균 19만5000여명이 4.7개의 쿠폰을 다운로드했다. 4월에는 문화 생활과 나들이 혜택으로 스와로브스키 체험, 뮤지엄L 1+1, 레고랜드 2+1, 아웃백 25% 할인 등을 제공한다. 1주년 기념 이벤트로 VIP/VVIP 고객 중 3만명에게 인기 쿠폰을, 키워드 검색 이벤트를 통해 LG 스탠바이미2 등 경품도 제공한다. 장준영 마케팅전략담당 상무는 "차별화된 고객 경험과 제휴사 동반 성장을 위해 맞춤형 혜택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 LS엠트론, 산불 피해 지역에 트랙터 10대 무상 임대


LS엠트론이 산불 피해를 입은 농업인의 조속한 영농 재개를 위해 연말까지 트랙터 10대를 무상 임대한다고 7일 밝혔다. 산불 피해가 큰 의성과 안동 지역에 트랙터와 작업기를 동시에 전달해 농사에 바로 투입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LS엠트론은 의성, 안동, 청송, 영양, 영덕 등 경북 지역에서 트랙터 순회 점검 서비스도 4월 말까지 실시할 예정이다. 이상민 LS엠트론 트랙터사업본부장은 "농번기를 놓쳐 손해 보는 농가가 없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 SKT, 봄 맞아 T 멤버십 혜택 대폭 확대


SK텔레콤이 봄을 맞아 T멤버십 혜택을 확대한다고 7일 밝혔다. SPC그룹 해피오더, 백미당, 파라다이스시티, 셀퓨전씨 등 4곳과 신규 제휴를 체결했다. 해피오더 앱에서는 파리바게뜨, 던킨 등 12개 브랜드 주문 시 월 1회 무료배달과 하루 한 번 10% 할인 혜택을 제공하며 백미당에서는 10% 할인을 받을 수 있다. 또한 파라다이스시티의 씨메르 아쿠아스파와 원더박스 자유이용권 20% 할인, 스킨케어 브랜드 셀퓨전씨 전제품 15% 할인 혜택도 추가됐다. 4월 9일 T day 7주년을 맞아 던킨 도넛 20만개를 무료로 제공하고 삼성전자 신제품 최대 30만원 할인 등 다양한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윤재웅 SKT 마케팅전략본부장은 "고객들이 다양한 일상에서 T멤버십의 가치를 체감할 수 있도록 풍성한 혜택과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 LG CNS, 1300억 규모 미래에셋생명 차세대 시스템 구축


LG CNS가 미래에셋생명보험과 1300억원 규모의 '차세대 시스템 구축'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향후 2년간 생성형 AI 플랫폼 구축, 멀티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환경 구현, 업무 시스템 전반 개편을 진행한다. 양사는 상품개발, 보험계약 등 주요 시스템 개편과 함께 AI R&D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정기 협의체도 운영할 계획이다. 현신균 LG CNS CEO 사장은 "LG CNS가 그동안 축적한 금융 IT 역량을 총동원해 미래에셋생명이 AI 기반의 차세대 시스템으로 비즈니스를 혁신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 LS전선, 해저 케이블 공장에 태양광 발전 도입


LS전선이 강원도 동해시 해저 케이블 공장에 3000kW급 태양광 발전 시스템을 구축하고 7일부터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이번 설비는 전력 비용 절감과 친환경 생산 기반 강화를 통한 글로벌 수주 경쟁력 확보를 위해 도입됐다. 연간 약 3600MWh의 전력을 생산해 일반 가정 1200가구의 연간 전력 사용량에 해당하며, 20년 운영 시 최대 70억원 이상의 비용 절감이 예상된다. 최근 유럽 재생에너지 기업 오스테드, 독일 송전망 운영사 테넷 등 글로벌 고객들이 재생에너지 사용을 입찰 조건으로 요구하고 있어 시장 대응 측면에서도 의미가 크다. LS전선은 지난해 국내 전선 업계 최초로 SBTi로부터 탄소중립 이행 목표 승인을 받았으며 향후 국내외 사업장으로 재생에너지 도입을 확대해 저탄소 공급망을 구축할 계획이다.


◆ KT AI보이스피싱 탐지서비스, 2개월간 160억원 피해 예방


KT가 1월 22일 출시한 AI 기반 보이스피싱 탐지서비스의 2개월간 운영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90.3%의 정확도로 보이스피싱을 탐지했다고 발표했다. 탐지된 통화 중 392건(25%)이 경찰청 블랙리스트나 검찰·경찰 사칭 사례로 확인돼 약 160억원 규모의 피해를 예방한 것으로 분석됐다. KT는 서울경찰청과 협력해 보이스피싱 의심 번호 통화 후 악성 앱 URL에 접속한 3667건의 사례를 제공했으며, 이를 통해 2~3월 두 달간 총 20.1억원의 피해가 예방됐다. 4월부터는 케이뱅크와 협력해 금융권 최초로 AI 보이스피싱 실시간 탐지 기술을 적용, 출금 정지 등 직접적인 금융 사기 대응이 가능해진다. 이병무 KT AX혁신지원본부장은 "통신사 구분 없이 누구나 무료로 이용 가능한 '후후' 앱을 통해 더 많은 국민들이 피해를 사전에 차단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사방넷, 日 최대 직구 플랫폼 '바이마' 연동으로 K-브랜드 일본 진출 지원


다우기술의 쇼핑몰 통합관리 서비스 '사방넷'이 4월 1일부터 일본 최대 직구 마켓플레이스 '바이마(Buyma)'와의 연동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7일 밝혔다. 사방넷은 국내외 650여 개 쇼핑몰 연동을 지원하는 통합관리 서비스로, 이번 연동으로 한국 온라인 셀러들이 바이마에서 상품 등록부터 송장 전송까지 모든 업무를 원스톱으로 관리할 수 있게 됐다. 바이마는 1100만 명 이상의 회원과 1만 8천 개 이상의 글로벌 브랜드 상품을 보유한 일본 최대 직구 플랫폼이다. 정연섭 다우기술 커머스 본부장은 "많은 셀러들이 일본 시장에서 새로운 판로를 확보하고 브랜드 인지도를 높일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 LG전자, 美 보스턴 레드삭스 홈구장에 초대형 디스플레이 솔루션 공급


LG전자가 미국 보스턴 레드삭스 홈구장 '펜웨이 파크'에 초대형 디스플레이 솔루션을 공급하며 글로벌 상업용 디스플레이 시장 리더십을 강화하고 있다. 가로 30.5m·세로 11.5m 크기의 LED 메인 스코어보드(약 1280인치)를 비롯해 대형 리본보드 등 총 842m² 면적의 11개 사이니지를 구축했다. 공급된 디스플레이는 HDR 기술 지원 고화질, 7000니트 이상 고휘도, IP65 등급 방수·방진 기능을 갖췄으며, 4월 4일 첫 홈경기부터 가동됐다. LG전자는 보스턴 레드삭스 구단주의 에이전시 ANC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고 다양한 프로모션도 진행할 예정이다. 박형세 LG전자 MS사업본부장은 "혁신적인 상업용 디스플레이와 맞춤형 솔루션으로 글로벌 스포츠 명문 구단과의 파트너십을 강화해 고객 공간 가치를 높이고 차별화된 미디어 엔터테인먼트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 달파, '디지털 마케팅 서밋 2025'서 마케팅 AI 에이전트 7종 공개


기업 맞춤형 AI 에이전트 스튜디오 달파가 국내 최대 규모 마케팅 콘퍼런스인 '디지털 마케팅 서밋 2025'에 참가해 마케팅 업무 생산성 혁신을 위한 마케팅 AI 에이전트 7종을 선보인다고 7일 밝혔다. 달파는 설립 2년 만에 대홍기획, 아모레퍼시픽 등 150개 이상 기업에 맞춤형 AI 에이전트를 공급하며 빠르게 성장했다. 이번에 공개되는 AI 에이전트는 매출 증대, 운영 효율화, 데이터 인텔리전스 세 분야에 초점을 맞췄다. 김도균 대표는 "반복적인 업무 자동화와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는 등 AI 에이전트를 통한 마케팅 혁신이 가속화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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