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풍정밀, 펌프 증설 완료로 성장 전망, '매수'[유진투자證]

[노거창 기자] 유진투자증권은 8일 영풍정밀에 대해 펌프 증설 완료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1만6600원을 제시했다.


한병화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4분기말 펌프 공장 증설이 완료되면 기존의 중소형 내산성펌프에서 대형인 API펌프의 생산이 가능해진다"고 설명했다.


이어 "API펌프는 동남아, 중동 등의 신규 고객에게 판매될 것으로 예상하고 이를 위한 해외업체들의 벤더 등록이 크게 증하고 있다"며 "높은 기술력과 품질을 확보한 동사에게 대형 펌프 히장 진출은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 연구원은 "고마진인 펌프의 매출 비중이 전년 40%대에서 60%대로 높아질 것"이라며 "4분기 실적은 매출액 258억원, 영업이익 22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각각 2% 감소, 26% 증가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한 "API펌프의 매출 증가로 2015년 펌프 부문의 매출은 650억원으로 올해 대비 47% 이상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동사가 보유한 고려아연, 영풍의 지분 가치가 현재 시가총액을 47% 웃돌 정도로 동사는 여전히 저평가 상태에 있다"고 강조했다.




ⓒ새로운 눈으로 시장을 바라봅니다. 딜사이트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