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금융네트웍스, '모니모' 파트너로 KB국민은행 선정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혁신금융서비스 신청 후 올해 중 신규 서비스 계획


[딜사이트 주명호 기자] 삼성금융네트웍스(삼성생명·화재·카드·증권)가 금융계열사 통합앱 '모니모'의 활성화를 위해 KB국민은행과 손잡았다. 이를 통해 은행 없는 한계를 극복하고 다른 금융지주 및 토스와 본격적인 슈퍼앱 경쟁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12일 삼성금융네트웍스는 모니모의 우선협상대자상자로 KB국민은행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삼성금융네트웍스는 "모니모의 활성화와 시스템 구축 개발 및 운영의 안정성 등을 고려해 제휴 은행을 정했다"고 밝혔다.


앞서 삼성금융네트웍스는 지난달말 주요 은행들에게 신한, 국민, 하나, 우리 4대 은행과 케이뱅크에 모니모 운영을 위한 협력을 제안했다. 이중 국민은행과 하나은행, 케이뱅크 3사가 참여 의사를 밝히고 경쟁 프레젠테이션을 진행했다. 


모니모는 삼성금융네트웍스가 공동으로 개발해 지난 2022년 4월 선보인 통합앱이다. 은행 없이 출시한 통합앱은 모니모가 처음이다. 간편결제, 자산조회, 무료송금, 보험금 청구 등 기존 삼성금융 계열사가 앱을 통해 제공했던 서비스를 통합해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지난해 11월에는 통합자산관리 서비스를 선보인데 이어 이달에는 주식거래 서비스도 추가했다.  


향후 삼성금융네트웍스는 국민은행과의 세부 서비스 내용을 확정하고 본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이후 혁신금융서비스 신청을 거쳐 연내에 새로운 서비스를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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