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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차량용 투명도 조절 필름 시장 진출 外

LG화학, 차량용 투명도 조절 필름 시장 진출


[이호정, 최유라, 송한석, 박민규 기자] LG화학이 차량 선루프용 투명도 조절 필름 시장에 진출하며 전장 소재 사업 확장에 나선다. LG화학은 자동차 선루프 시스템 분야 글로벌 리더 기업인 독일 베바스토(Webasto)와 SGF(Switchable Glazing Film) 수주계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LG화학은 향후 수년간 SGF를 베바스토에 공급한다. 세계 100대 전장 부품 회사인 베바스토는 이를 활용해 첨단 선루프 시스템을 만들고 유럽 완성차에 탑재할 계획이다. SGF필름 거래 규모는 수천억 원대에 이를 전망이다. 차량에 SGF를 적용하면 차량 실내 디자인을 차별화할 수 있다. 아울러 운전자는 선루프 등 차량 유리를 구역별로 나눠 투명한 부분과 불투명한 부분으로 지정할 수 있다. SGF는 최근 프리미엄 차량과 전기차를 중심으로 채용이 늘어나는 추세로, 수년 내 조 단위 규모의 시장을 형성할 전망이다. 신학철 LG화학 부회장은 "디스플레이·반토제 등 전자 소재 분야 기술력을 기반으로 미래 성장영역인 모빌리티 소재 사업을 육성하고 새로운 고객가치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화와 함께하는 교향악 축제 성료


한화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23개 교향악단이 함께한 <한화와 함께하는 2024 교향악축제, The Wave>가 28일 인천시립교향악단의 공연을 마지막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고 29일 밝혔다. 36회째를 맞는 <한화와 함께하는 교향악축제>는 봄을 대표하는 축제로 자리 잡았다. 4월3일 KBS교향악단의 개막공연을 시작으로 28일 인천시립교향악단의 폐막공연까지 국내외 최정상급의 지휘자들이 이끄는 교향악단과 최고의 실력을 갖춘 협연자들이 수준 높은 클래식 선율을 선사했다. 이번 교향악축제는 각 교향악단의 개성이 돋보이는 23번의 무대로 베토벤, 브루크너, 쇼스타코비치까지 폭넓은 레퍼토리를 선보이며 축제의 열기를 이어 갔다. 한화와 함께하는 교향악축제는 클래식 대중화에도 큰 기여를 하고 있다. 공연 티켓 가격은 1~5만원으로, 일반 오케스트라 공연의 절반 수준이다. 예술의전당의 뛰어난 기획력, 출연진들의 재능기부형 참여, 그리고 한화의 지속적인 후원이 함께 어우러진 결과이다.


한화시스템, 제주한화우주센터 기공식 개최


한화시스템이 29일 제주특별자치도 탐라대학교 부지에 '제주한화우주센터' 기공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서귀포시 하원테크노캠퍼스에 구축될 '제주한화우주센터'는 연면적 약 1만1443㎡(약 3462평)에 지하 1층·지상 2층 규모의 위성개발·제조시설로 2025년 말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상 1층엔 위성개발·조립 및 기능·성능을 시험하는 시설이 조성되고 ▲2층은 우주센터 통제실 및 사무공간, ▲지하 1층엔 직원 식당과 부대시설이 들어선다. 제주한화우주센터는 다년간 축적된 우주사업 경험을 바탕으로 생산공정을 최적화해 위성을 월 4기에서 최대 8기까지 생산할 수 있다. ▲우주환경에서 위성 운용성을 검증하는 '열진공(Thermal Vaccum) 시험' ▲근거리에서 위성 안테나 성능을 시험하는 '근접전계(Near-Field Range) 시험' 장비 등을 이중으로 설치해 생산 단계별 소요 기간을 대폭 단축시켰다. 향후 자동화 제작·조립 설비를 추가 구축하고, 우주 헤리티지 확보함에 따라 시험 과정이 간소화되면 생산 능력이 더욱 증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태광그룹, 불공정·비위 행위 '일벌백계' 나선다


태광그룹이 불공정·비위행위에 대한 징계기준을 새로 마련하고, 경제·기업 범죄수사경험이 풍부한 전문인력을 영입해 감사 역량을 강화한다고 29일 밝혔다. 임직원 비위 행위를 제때 예방, 적발하지 못해 심각한 평판 훼손을 초래했던 과거의 잘못을 반복하지 않겠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번에 만들어진 징계양정규정 표준안은 비위 행위별로 징계등급을 세분화해 규정함으로써 징계권자의 재량에 의한 '고무줄 징계'의 여지를 차단했다. 아울러 서울경찰청 경제범죄특별수사대장 출신으로 대기업에서 감사실무 경험을 쌓은 강승관 전무가 지난 1일 그룹 감사실장으로 합류했다. 나아가 검찰·경찰·금감원 등에서 경제 및 기업 관련 조사 경험이 풍부한 전문가들이 그룹과 계열사 감사실에 속속 합류하고 있다. 태광그룹이 이처럼 내부감사 기능을 강화하는 배경에는 이호진 전 회장의 공백 기간에 그룹 경영을 총괄했던 김기유 전 경영협의회 의장 등 전 경영책임자들의 비위 행위가 드러난 영향이 컸다. 태광그룹 고위 관계자는 "김 전 의장은 자신의 비위행위를 감추기 위해 사실상 내부감사기능을 무력화했다"며"이번 조치는 감사조직이 독립성을 갖고 객관적인 시각에서 내부의 부정과 비리를 감시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고 전문 인력을 확보하는 데 중점을 뒀다"고 말했다.


SK케미칼, 차이나플러스 성료


SK케미칼은 지난 24~26일 중국 상하이 홍차오 국립전시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차이나플라스 2024에 참가, 전시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29일 밝혔다. 이 기간 중 SK케미칼은 버려지는 플라스틱을 분자 단위로 화학적으로 분해해 다시 원료화 하는 순환 재활용, 해중합 기술을 바탕으로 한 소재와 생산 인프라, 폐자원의 자원화 솔루션까지 사업 전체를 아우르는 새로운 개념의 완결적 자원 순환 체계를 공개했다. SK케미칼은 여기 머무르지 않고 버려진 폐자원이 제품화까지 이어지는 과정에서 필요한 종합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한 신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완결적 자원 순환 재활용 생태계 구축을 위해서는 원료가 되는 폐플라스틱의 확보와 체계적·효율적으로 폐자원을 관리할 수 있는 시스템 마련이 필수적이다. 이를 위해 SK케미칼은 중국 폐자원 전문 기업인 상하이 위에쿤과 폐플라스틱 리사이클링 사업 공동개발을 위한 MOU를 체결한 바 있다. 이미 제도적으로 구축되어 있는 PET 병 등 범용 수거 시스템을 넘어 각 산업의 특성을 감안한 특화된 완결적 자원 순환 구조를 구축해 나갈 전망이다.


OCI홀딩스, 임직원들과 함께하는 'OCI 숲 가꾸기' 행사 성료


OCI홀딩스는 지난 27일 서울 이촌한강공원에서 OCI 계열사와 부광약품의 임직원 및 가족 80여명과 함께 'OCI 숲 가꾸기' 행사를 열었다고 29일 밝혔다. 이 행사는 OCI홀딩스가 ESG활동의 일환으로 지난해부터 시작한 친환경 캠페인으로 매년 3회(4월, 9월, 10월) 진행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오는 2025년까지 3000m2(약 900평) 규모의 부지에 6000그루 이상의 나무를 심는다고 밝힌 바 있다. 이날 참석한 임직원 및 가족들은 한강대교 북단 우측에 있는 OCI 숲 조성지에 조팝나무, 황매화 등 탄소 흡수에 효과적인 묘목을 각 700그루 총 1,400그루 식재했으며, 주변에 떨어진 쓰레기를 줍거나 잡초를 제거하는 등의 환경 정화활동도 진행했다. 이날 방문한 OCI홀딩스 이우현 회장은 "임직원들과 함께하는 OCI 숲 가꾸기를 통해 지난해부터 지금까지 약 3000그루의 나무를 심을 수 있었다"면서 "OCI홀딩스는 글로벌 신재생에너지 기업이라는 아이덴티티에 맞게 도심 생태계 보호 및 탄소 절감에 기여하는 환경 분야의 ESG활동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HD현대, 임직원 가족 초청행사 개최


HD현대가 판교 글로벌R&D센터에서 임직원 '가족 초청행사'를 진행했다. HD현대는 최근 임직원의 배우자 및 자녀를 판교 글로벌R&D센터(GRC)로 초청해 특별 행사를 진행했다고 29일 밝혔다. 행사는 ▲GRC 투어 ▲가족사진 촬영 ▲야외 마술공연 관람 ▲한국잡월드 직업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이중 참가 가족들의 가장 큰 관심을 끈 프로그램은 GRC 투어였다. 가족들은 미래 선박·굴착기 모형 등이 전시된 1층에서 시작해 사내 도서관, 창업자 기념 공간 등 공용공간과 실제 직원들이 근무하는 사무공간을 둘러봤다. 이 행사에 참가한 배지호 군(HD한국조선해양 선박전장연구실 강남숙 책임연구원의 자녀)은 "매일 출근하는 엄마의 모습만 보다 실제 일하는 곳에 와보니 정말 신기하고 좋다"며 "이렇게 멋진 곳에 다니는 엄마가 너무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HD현대 관계자는 "임직원 가족분들의 성원과 지지가 있었기 때문에 HD현대가 여기까지 성장해올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기획과 프로그램을 통해 임직원들의 자긍심을 높여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병훈 에코프로머티리얼즈 대표, 바이바이 플라스틱 챌린지 참여


에코프로는 김병훈 에코프로머티리얼즈 개표가 환경부가 추진 중인 플라스틱 소비 중단 캠페인 '바이바이 플라스틱 챌린지'에 동참했다고 29일 밝혔다. '바이바이 플라스틱 챌린지'는 불필요한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고 착한 소비를 독려하는 범국민 캠페인으로 지난해 8월 한화진 환경부 장관을 시작으로 릴레이 방식으로 진행되고 있다. 챌린지에 참여하는 인사가 불필요한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기로 약속한 뒤 다음 챌린지 참여자를 지목하는 식이다. 김병훈 대표는 류득곤 포항남부소방서장의 지목을 받아 이번 챌린지에 동참했으며, 다음 주자로 황병우 DGB금융그룹 회장을 지목했다. 김병훈 대표는 "에코프로 그룹은 환경과 이차전지 소재 선도기업으로서 '바이바이 플라스틱 챌린지'에 적극 동참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환경친화 경영실현에 앞장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동국제강, 2024년 상반기 신입·경력 공개채용


동국제강이 2024년 상반기 신입·경력사원을 공개채용한다고 29일 밝혔다. 동국제강그룹 채용 홈페이지에서 지원서 접수가 가능하다. 기한은 5월19일까지로 서류 접수와 인성 검사를 함께 진행한다. 전형 순서는 입사지원→서류전형→면접전형(1Day)→신체검사 순이다. 신입사원 모집 분야는 서울 본사 ▲국제통상 ▲재경 ▲구매 ▲영업 ▲E-Biz, 인천공장 ▲설비관리 ▲생산관리, 포항공장 ▲인사/노무 ▲안전환경 ▲품질관리/품질보증 ▲물류 ▲생산관리, 당진공장 ▲총무/노무 ▲설비관리 ▲생산관리 ▲품질관리 ▲안전환경이다. 경력사원은 서울 본사 ▲회계 ▲구매, 인천공장 ▲설비관리, 포항공장 ▲설비관리 ▲설비기술 분야를 모집한다. 최종 합격 시 신입사원은 7월 중순 입사 예정이다. 경력사원은 별도 협의한다. 공고 세부 내용은 동국제강그룹 채용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효성중공업, 'BNEF 글로벌 1 티어 ESS공급업체' 등재


효성중공업이 글로벌 ESS(에너지 저장 장치) 시장에서 최고 수준의 운영 역량을 갖춘 기업으로 인정받았다. 효성중공업은 신재생 에너지 시장의 유명 마켓∙트렌드 리서치사인 BNEF(Bloomberg New Energy Finance)가 최우수 ESS 업체에 대해 발표하는 '에너지 스토리지 티어 1'에 등재됐다고 29일 밝혔다. 효성중공업이 2분기 연속 우수 기업으로 등재된 것은 ESS 시장을 선점하고 있는 중국 대표 공급사들 사이에서 한국기업의 역량을 증명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효성중공업은 전세계 200개 이상의 지역에서 ESS를 설치 및 운영관리하고 총 2.7GWh 수준의 실적을 보유한 최고 수준의 ESS 공급자다. 특히 중전기기와 변전소를 설계 및 운영하던 노하우를 기반으로 신재생에너지 분야의 핵심 제품으로 손꼽히는 ESS 부문에서 변전소를 포함한 ESS 토털 솔루션 제공 업체로 인정 받아왔다. 우태희 효성중공업 대표이사는 "이번 에너지 스토리지 티어1에 선정된 것은 글로벌 신재생에너지 시장에서 효성중공업의 글로벌 역량 및 위상이 확인된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초고압 변압기 등 전력설비뿐만 아니라 ESS, 스태콤, HVDC 등에서도 글로벌 토털 전력 솔루션 업체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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