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비 다 빼"...SK하이닉스, 한미반도체와 '완전 결별' 검토 착수 [파이낸셜뉴스]
SK하이닉스가 TC본더뿐만 아니라 한미반도체 장비 전체에 대한 다변화 검토에 착수했다. 양측의 8년 동맹이 '균열'을 넘어, 전면전 양상으로 치닫고 있다. SK하이닉스 내부에서는 최근 '엔지니어 철수' 카드를 뽑아든 한미반도체의 처사를, 중대한 도발로 받아들이는 분위기다. 이 사건을 계기로, 한미반도체와 결별에 속도를 붙일 것이라는 게 SK하이닉스 내부의 목소리다. SK하이닉스는 한미반도체 '장비 전체'에 대한 다변화 검토에 착수했다. SK하이닉스가 TC본더 외에 한미반도체 장비 전체를 대상으로 다변화를 검토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TC본더는 인공지능(AI) 반도체용 고대역폭메모리(HBM) 제조에 필요한 핵심 장비다. 현재 SK하이닉스에 들어가는 한미반도체 장비는 TC본더를 포함, 10여가지가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 관계자는 "가장 유명하다고 알려진 게 TC본더"라며 "다양한 라인에 한미반도체 제품이 들어가기 때문에, 장비 전체를 바꾼다고 하면 (한미반도체가) 상당한 손실을 입을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경기 부진에 은행도 타격 부실채권 첫 12조원 돌파 [매일경제]
올해 1분기 KB·신한·하나·우리금융 등 4대 금융지주가 5조원에 가까운 당기순이익을 내며 경기 침체 속에 나 홀로 호황을 기록했지만 연체율과 부실채권도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분기 주요 시중은행 연체율이 7년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증가했다. 연체 기간이 3개월 이상인 고정이하여신(NPL) 규모도 1년 만에 3조원 이상 늘어나며 12조원을 넘어섰다. 올 1분기 말 기준 연체율(은행별 단순 합산 평균 기준)은 0.41%를 기록했다. 직전 분기인 작년 말 0.34%에 비해 0.07%포인트 올라갔다. 이는 2017년 2분기 말 0.41%를 기록한 이후 8년 만에 가장 높은 연체율이다. 특히 5대 시중은행의 중소기업 대출 연체율은 지난 1분기 단순 평균값 기준으로 0.59%에 달했다. 전 분기 0.39%에 비해 크게 늘어난 것이다. 0%에 수렴했던 대기업 대출 연체율도 올해 1분기 말 0.09%까지 치솟았다. 지난해 말까지만 해도 대기업 대출 연체율은 0.04%였으나 2배 넘게 늘었다. 돈을 빌리고도 3개월 넘게 갚지 못해 상환을 기대하기 어려운 부실채권 규모도 12조6150억원으로, 사상 최초로 12조원을 넘어섰다. 작년 1분기 말 9조1270억원과 비교하면 38.2%가 늘었다.
한화오션, 초대형 부유식 도크·해상 크레인 새로 도입한다 [뉴시스]
한화오션(대표이사 김희철 사장)은 생산력 향상을 위해 세계 최고 수준의 부유식 도크와 6500t급 초대형 해상 크레인을 새롭게 도입한다.약 6000억 원의 투자를 통해 생산량과 건조 효율성을 증대시켜 글로벌 경쟁력을 더욱 배가시켜 나간다는 전략이다.한화오션은 2027년 3월 말까지 부유식 도크(Floating Dock) 1기를 새롭게 도입한다.이번에 도입되는 신규 부유식 도크는 길이 480m, 폭 97m, 부양 능력 18만 t의 초대형 규모다. 이 부유식 도크가 본격 가동되면 기존 도크들과의 역할 분리를 통해 생산 최적화로 선박 생산량 증대가 가능해진다.
서울에 이어 분당까지…오피스 매물 쏟아진다 [매일경제]
서울 지역 오피스 매물들이 쏟아지는 가운데 경기도 핵심 업무지구인 분당에서도 우량 오피스 매각 작업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한국토지신탁은 케이원제16호 리츠로 보유 중인 휴맥스 분당 본사사옥(휴맥스 빌리지) 매각을 검토하고 있다. 조만간 부동산 컨설팅펌, 회계법인 등에 매각 자문사 선정을 위한 입찰제안요청서(RFP)를 발송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 1세대 벤처기업인 휴맥스는 모빌리티 사업 투자를 위한 현금 확보 목적으로 2021년 한국토지신탁에 이 오피스를 세일앤리스백(매각 후 재임대) 방식으로 매각했다. 당시 매각가는 2200억원 수준이다.
다이소, 온라인몰 더 키운다...'휴일배송' 전국 확대 [머니투데이]
지난해 매출 4조원에 육박하며 초저가 상품 유통 시장의 '핵'으로 떠오른 다이소가 이커머스(전자상거래) 사업을 한층 강화한다. 그동안 대형 오프라인 매장 위주로 사업 영역을 넓혀왔는데, 앞으로 물류와 배송 경쟁력을 한층 강화해서 온라인몰 매출을 끌어올릴 태세다. 지난 3월 서울과 수도권에서 선보인 '휴일배송' 서비스를 전국으로 확장한 것으로 확인됐다. 다이소는 지난 26일부터 휴일배송 서비스 지역을 전국(일부 지역 제외)으로 확대했다. 다이소는 지난 3월14일부터 서울 25개구와 경기 과천·광명·하남·화성 및 인천 등 수도권 21개 지역을 대상으로 휴일배송을 시작했는데 6주 만에 전국으로 서비스 권역을 넓힌 것이다. 배송 위탁 업체는 한진으로 알려졌다.
네이버페이 증권사 주식거래 연동 …'간편주문' 서비스 29일 출격 [전자신문]
네이버페이 증권 페이지 내 주식거래 연동이 29일 출격한다. 이날 네이버페이 증권 콘텐츠 페이지와 각 증권사의 WTS(웹트레이딩시스템)를 연결하는 서비스가 출시된다. 미래에셋증권 , 하나증권 , 한국투자증권, KB증권 등 4개 증권사는 네이버페이 증권 콘텐츠 페이지와 각 증권사 WTS 페이지 간 연동 작업 및 관련 계약 등을 마무리한 것으로 확인됐다. 서비스 출시는 오는 29일 정규 거래 개장에 맞춰 이뤄질 예정이다. 서비스 명칭은 '증권사 간편주문 서비스'로 확정됐다.일반투자자가 네이버페이 증권 콘텐츠 페이지에서 시세, 지표 등을 확인하다가 '간편주문' 버튼을 누르면, 인증을 거쳐 바로 본인이 거래하는 증권사 WTS로 넘어가는 방식이다. 이후 주식매매는 네이버가 아닌 각 증권사가 운영하는 WTS 화면에서 이뤄진다. 처음 간편주문을 이용할 때만 거래 중인 증권사를 등록해두면 된다. 웹 기반 거래 편의성을 앞세워 네이버의 대규모 이용자 유입을 기대할 수 있다는 점에서 증권사들의 관심을 끌어왔다.
한화호텔, 아워홈 지분인수 연기…"해외 결합승인 지연" [연합뉴스]
한화그룹 3남 김동선 한화갤러리아·한화호텔앤드리조트 부사장이 이끄는 아워홈 지분 인수가 다음 달로 미뤄지게 됐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 관계자는 28일 "해외 정부의 기업 결합 승인 등 관련 절차가 애초 예상보다 지연되면서 일정이 조금 연기됐다"며 "최종 승인이 떨어져 5월 중 계약을 마무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한화호텔앤드리조트는 지난 2월 11일 아워홈 지분 58.62%(1337만6512주)를 8695억원에 양수하는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했다. 해당 계약의 거래 종료일은 오는 29일이었다.
재건축 패스트트랙 최대 수혜는 '목동'…6월에 3·4·7단지 조합추진위 생긴다 [조선비즈]
서울 양천구 목동 신시가지 주요 재건축 단지들이 오는 6월부터 조합설립에 속도를 낼 것으로 예상된다. 6월부터 재건축·재개발 절차를 간소화하는 법(일명 정비사업 패스트트랙)이 시행되면서 정비구역으로 지정되지 않은 단지들이 조합설립추진위원회를 설치할 계획이다. 업계에선 정비사업 패스트트랙 시행으로 재건축 조합 설립 절차가 빠르게 진행되면서 목동의 재건축 기간도 3년 이상 빨라질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목동신시가지 7단지는 오는 6월 조합설립추진위원회(이하 추진위)를 만들기 위해 토지 등 소유자들의 동의를 받는 작업을 시작한다.
SKT, 유심 교체 위해 전산 운영시간 한 시간 연장 [뉴스1]
SK텔레콤이 이용자들의 원활한 유심(USIM) 교체를 위해 전산 운영시간을 1시간 연장 운영하기로 결정했다. 유심 무상 교체 서비스가 시작된 28일 SK텔레콤은 유심 교체 등이 가능한 전산 운영시간을 기존 오전 8시부터 오후 7시30분에서 오전 8시부터 오후 8시30분까지로 1시간 연장하기로 결정했다. SK텔레콤 관계자는 "앞으로도 상황을 지켜보면서 유동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SK텔레콤 및 SK텔레콤의 망을 이용하는 알뜰폰 가입자를 모두 합하면 약 2500만명에 달한다. 이 중 희망하는 이용자에 한하더라도 모두 유심을 교체하기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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