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엔티, 글로벌 롤투롤 장비 업체로의 도약[하나대투證]

[배요한 기자] 하나대투증권은 30일 피엔티에 대해 글로벌 롤투롤 장비 업체로의 도약이 기대된다며 주목해볼 것을 권장했다.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피엔티는 국내 1위 롤투롤 장비 업체(국내 시장점유율 47.83%)이다. 3분기 매출비중은 소재 사업부 72.9%, 2차 전지사업부 23.6%, 반도체용 장비 3.5% 이다. 소재사업부 롤투롤 장비로는 디스플레이 광학필름, FPCB, MLCC용 장비로 나누어져 있고, 2차전지 사업부 장비는 양극과 음극재(2차전지 핵심소재)용 코팅장비와 분리막을 생산하는 장비로 나뉜다.


이정기 연구원은 “내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198억원과 126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18.5%, 21.3% 증가할 것”이라고 추정했다. 그 이유로는 “맞춤형 코팅 장비 생산으로 실적 확대와 전방산업에서 2차전지 설비 투자에 따른 매출 호조”라고 전했다.


동사의 소재사업부는 전기, 전자, 디스플레이 등 다양한 산업에 폭넓게 쓰이는Coating 장비를 제조하고 있다. 소재사업부 매출액은 2010년부터 꾸준히 성장했고, 2010~2013 연평균 성장률은 14.7%이다.


이 연구원은 “소재사업부와 맞춤형 코팅 장비로 꾸준히 매출이 확대될 것”이라며 “내년 소재사업부 매출액은 전년 대비 11.3% 증가한 786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동사의 2차전지 사업부는 전기자동차, ESS용 중대형 2차전지를 비롯해, 중국에서의 스마트폰 기기 확대에 따른 소형 2차전지의 설비투자가 지속될 것으로 보여 동사의 2차전지 롤투롤 장비의 매출이 확대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어 “2차전지 사업부와 전방산업 설비투자의 수혜가 예상된다”며 “내년 2차전지 사업부문 매출액은 수요확대로 인해 전년 대비 32.6% 성장한 360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올해 3분기 2차전지 수주금액은 238억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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