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테크 “국내최초 국방 드론 수출...예멘 정부와 147억 규모 수출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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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종민 기자] 드론사업이 본궤도에 올라서면서 유테크의 실적 개선 가능성이 커졌다.

유테크 관계자는 8일 “계열사 ADE(구 에어로뷰, 지분율 20%)와 예멘 정부가 147억원 규모의 국방 산업용 드론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말했다. ADE는 미국의 정찰용 무인항공기 전문 방산업체인 아라(ARA)로부터 공동개발 및 원천 기술이전을 받은 드론 전문업체다.

한봉우 ADE 대표는 “이번 예멘과 체결된 계약이 국방 산업용 드론 수출 건으로는 국내 최초의 해외 수출 사례”라고 설명했다.

한 대표는 지난 11월26일 예멘(Yemen) 정부 내 국가재건단(MOPIC : Ministry of Planning and International Cooperation Office)의 초청으로 카타르를 방문했다. 당시 국가재건단과 예멘 정부는 국가재건을 위한 GIS(Geographic Information System)사업에 ADE의 케이호크(K-Hawk) 고정익 무인정찰기(Fixed Wing UAV)의 공급 요청을 했다.

한봉우 대표는 투자의향서(LOI) 및 기본협정서(Framework Arrangement)를 수령하고 예멘 정부와 한국 외교부 및 기획재정부를 통한 공식적인 ADE 드론 공급을 위한 절차를 진행했다.

납품 규모는 총 126대(대당 10만 달러)이며, 첫 납품 시기는 2017년 4월이다.


이 기사는 12월08일(08:46) 팍스넷데일리 에 출고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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