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요한 기자] KDB대우증권은 1일 이지바이오에 대해 2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고 하반기에도 실적이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1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이지바이오는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3808억원과 260억원을 기록하며 전년동기 대비 8%, 52.0% 증가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503% 증가한 191억원 기록했다.

박승현 연구원은 동사의 실적 호조 배경을 ▲ 돈육 시세 상승에 따른 가축부문 호조 ▲ 곡물가 하락, 원화 강세 등에 따른 사료부문 호조 ▲ 원달러 환율 하락에 따른 외환관련이익 발생 등을 꼽았다.

박 연구원은 “현 주가는 올해 예상 기준 PER 11.3배 수준이며, 음식료 B2B 산업의 PER를 15배 정도로 판단하기에 주가 상승 여력은 여전히 높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아울러 “해외 곡물경작 자회사 옵티팜을 통한 바이오 사업, 사료첨가제 수출을 통해 추가적인 성장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배요한 기자 yohan.bae@paxnet.kr

ⓒ새로운 눈으로 시장을 바라봅니다. 딜사이트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