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블씨엔씨, 국내외 판매 확대에 1분기 '활짝'
신규브랜드 확대와 다이소 입점 효과…영업이익 28%↑
제공=에이블씨엔씨


[딜사이트 박성민 기자] 에이블씨엔씨가 국내외에서 판매 확대에 힘입어 1분기 실적이 우상향 했다.


에이블씨엔씨는 올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이 66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9% 증가했다고 14일 공시했다. 영업이익은 51억원으로 같은 기간 26.8% 늘었다.


에이블씨엔씨의 호실적은 국내와 해외 채널이 모두 고르게 성장했던 덕분이다. 국내의 경우 1분기 매출액은 23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9% 늘었다. 주력 브랜드인 '미샤'의 타임 레볼루션 라인에서 레티놀 신제품을 출시한 데다 유명 인플루언서와 협업 등으로 판매가 늘었기 때문이다. 또한 '어퓨' 브랜드가 다이소에 더퓨어 라인을 신규 입점해 다양한 고객층을 확보하고 소비자 접점을 늘린 것이 주효했다.


해외에서는 유럽과 아시아 시장에서 큰 폭으로 외형이 성장했던 점이 주요했다. K뷰티 불모지인 유럽 시장에서는 독일, 스웨덴, 터키 등의 국가를 중심으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74.4% 성장했다. 또한 한류의 인기와 함께 한국 화장품 및 뷰티 제품의 수요가 높아지고 있는 ▲홍콩 ▲몽골 ▲사우디아라비아 등 아시아 지역에서 매출이 늘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에이블씨엔씨 관계자는 "지속적인 경영 효율화 개선 노력을 통해 견고하고 건강한 수익 구조를 완성했다"며 "글로벌 시장 공략의 폭을 지속 확대하며 성장 동력을 지속해서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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