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담통화]서전기전, 유형자산처분과 원가 절감으로 실적↑

[노거창 기자] 수배전반 전문 업체 서전기전(대표 홍춘근)은 유형자산 처분과 원가 절감으로 실적이 개선됐다고 13일 밝혔다.


당사는 지난해 영업이익이 81억4200만원으로 전년 대비 17.4% 증가했다고 지난 12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560억5200만원으로 2.2% 늘었고, 순이익은 55.1% 불어난 88억4400만원인 것으로 잠정 집계했다.


서전기전의 주력제품인 중전기에 들어가는 스위치기어이며, 발전소로부터 전력을 받아 나눠주는 전력 시스템이다. 기업이나 아파트, 건물의 전력실에서 볼 수 있는 배전반과 개폐기 등의 부속품을 제조, 공급하고 있다.


서전기전 관계자는 동사의 실적 호조에 대해 “공장을 이전하면서 기존 공장을 매각해 유형자산 처분 이익 27억원이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작년에 내부적으로 원가절감에 주력한 결과가 나타났다”고 말했다. 서전기전의 작년 영업이익률은 14.52%로 전년의 12.63% 대비 1.89%p 개선됐다.


회사 관계자는 “꾸준히 늘어나는 수주를 바탕으로 올해도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서전기전의 작년 3분기 기준 수주총액은 461억2000만원이며, 수주잔고는 290억970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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