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엔솔, 전기차 수요 둔화 여파로 영업익 75%↓
1분기 매출 6.1조·영업익 1573억…AMPC 제외하면 316억 적자
이 기사는 2024년 04월 05일 16시 28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LG에너지솔루션 배터리 공장 전경.(제공=LG에너지솔루션)


[딜사이트 최유라 기자] LG에너지솔루션의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75.2% 급감했다. 특히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 세제혜택을 제외하면 1분기 영업이익은 적자전환했다.


LG엔솔은 5일 올해 1분기 매출 6조1287억원, 영업이익 1573억원으로 잠정 집계했다고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9.9%, 영업이익은 75.2% 각각 감소했다. 직전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23.4%, 영업이익은 53.5% 줄어들었다. 


이번 1분기 영업이익에서 IRA 첨단 제조 생산 세액공제(AMPC) 제도(45X)에 따른 세액공제는 1889억원으로 동 금액을 제외한 영업이익은 316억원 적자를 기록한 것이다. 이같은 실적 부진 배경에는 전기차 수요 둔화로 전기차용 배터리 시장도 부진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한편 잠정 실적은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의거해 추정한 결과이며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제공되는 것이다. LG엔솔은 이달 25일 1분기 실적컨퍼런스콜을 열고 사업부문별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새로운 눈으로 시장을 바라봅니다. 딜사이트 무단전재 배포금지

관련종목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