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에스윈드, EU 정책지원 덕 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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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딜사이트 공도윤 기자] 씨에스윈드가 해상풍력 발전 단가 하락 및 EU 정책 지원으로 글로벌 지역에서 매출 성장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먼저 지난해 12월 유럽 바턴폴(Vattenfall)과 스타토일(Statoil) 연합은 네덜란드 해상풍력 수주 입찰에서 세계 최초로 ‘보조금 제로’로 입찰 단가를 제출했다.

이와 관련해 NH투자증권 정연승 연구원은 26일 “해상풍력 발전 단가는 해당 지역의 풍질 및 수심 등에 따라 프로젝트 별로 편차가 크지만 이번 입찰은 평균적인 해상풍력 발전 단가가 빠르게 하락하고 있음을 의미한다”며 “당초 해상풍력은 2025년을 그리드 패리티(화석에너지발전단가와 발전단가가 같아지는 시점)의 원년으로 생각했지만, 시점이 예상보다 4~5년 정도 앞당겨지는 양상”이라고 해석했다.

EU 국가들의 정책 지원도 이어지고 있어 씨에스윈드에게 긍정적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EU는 2030년까지 전체 에너지 사용량 중 신재생에너지 비중을 27%에서 35%로 상향하기로 의결했다.

정 연구원은 “유럽에서 진행되고 있는 해상풍력발전 건설 규모는 4.8GW, 계획단계(65.6GW), 승인단계(6.3GW) 및 기승인 프로젝트(24.8GW)를 감안하면 총 100GW 연간 4GW 규모의 해상풍력 시장이 본격 개화된다”며 “해상풍력 세계 1위 지멘스(시장점유율 67%)와의 장기간 협력 관계 기반으로 선점 효과가 기대된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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