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광벤드, 2015년 4분기 실적 추정치 하향…‘목표가 ↓’[하나금융]

[김진욱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26일 성광벤드에 대해 “2015년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소폭 증가할 전망”이라면서 목표주가를 1만2000원에서 1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중립(Neutral)’을 유지했다.


박무현 연구원은 “4분기 연결 기준 실적은 매출액 650억원, 영업이익 52억원을 예상한다”면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5%, 4% 증가한 수치로, 실적 추정치를 하향 조정하며 목표주가를 변경한다”고 설명했다.


2016년 실적에 대해서는 “상저하고의 형태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하반기 국내·외 정유 기업의 플랜트 발주가 예상돼 성광벤드가 수혜를 입는다는 설명이다. 성광벤드는 매출의 절반 이상이 석유화학 플랜트 분야에서 발생하는데, 플랜트 공사의 공정률을 고려할 때 올해 하반기~내년 상반기 사이에 수주 증가가 시작될 것으로 박 연구원은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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