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요한 기자] 부국증권은 25일 아이컴포넌트에 대해 올해 삼성전자 퀀텀닷 기반 TV와 모바일향 플렉서블(Flexible) OLED 성장에 따른 수혜로 가파른 실적성장세가 전망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2000원을 제시했다.
안주원 연구원은 “지난해 아이컴포넌트의 주가는 4년만의 흑자전환에도 불구하고, OLED TV 시장부각 및 고객사 퀀텀닷 대체필름 적용에 대한 우려 등으로 부진함을 면치 못했다”며 “올해 초 주가반등은 2016년 삼성전자 QD기반 TV 출하량 확대전망과 최근 모바일향 Flexible OLED 시장 성장기대감에 기인한다”고 분석했다.
안 연구원은 향후 OLED TV 시장이 본격화되기 위해선 2~3년 이상의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판단했다.
그는 “Premium급 OLED TV 본격화 이후에도 가격 경쟁력과 효용성을 앞세워 중저가 라인에서 QD기반 LCD TV의 출하량은 지속될 것으로 판단된다”며 “Flexible OLED 모바일 제품향 Barrier 필름의 매출성장을 감안할 경우, 동사의 중장기적 실적성장은 가능할 것이라며 현 주가 수준은 저평가 국면”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2016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030억원과 183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73%, 141% 증가할 것”이라며 “주력제품은 지난해에 이어 Barrier 코팅필름(매출비중 62%)으로 예상되고, 지난해부터 인식되고 있는 도광판 PC 압축필름 역시 올해 동사의 급격한 외형성장에 기여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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