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스코스템, 식약처에 희귀의약품 지정 신청 완료

[김진욱 기자] 네이처셀과 알바이오가 공동 운영하는 바이오스타 줄기세포기술연구원이 식약처에 버거병 줄기세포치료제인 ‘바스코스템’에 대한 희귀의약품 지정 신청서를 접수했다고 10일 밝혔다.


바스코스템은 버거병으로 비롯되는 통증과 보행 곤란, 사진 절단 등을 예방할 수 있는 자가 성체 줄기세포치료제다. 환자 자신의 지방 조직을 10~20㏄ 채취해 고순도 지방유래 중간엽 줄기세포만을 성인(체중 60㎏) 기준 3억개로 배양해 아픈 부위에 나눠 근육 주사한다.


연구원은 2005년부터 바스코스템의 개발에 착수했으며 직·간접적으로 1000억원에 이르는 비용을 들여 바스코스템을 비롯한 성체줄기세포 치료제를 개발해왔다고 관계자는 밝혔다.


바스코스템은 버거병을 대상으로 임상 시험을 수행함으로써 희귀의약품 지정을 통한 조기 실용화를 목표로 개발된 연구원의 첫 번째 실용화된 제품이다.


연구원은 임상 1·2상 완료 후 2년 이상의 추적조사 결과 임상에 참여했던 설문대상자 모두가 아무런 부작용과 사진절단이 발생한 환자가 전혀 없었다고 전했다. 진통제를 포함한 버거병 관련 의약품을 끊게 되었음을 확인함으로써 희귀의약품 지정 요건을 만족시킬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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