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 웅진코웨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
이 기사는 2019년 10월 14일 13시 53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정혜인 기자] 넷마블이 국내 1위 렌털업체 웅진코웨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최종 선정됐다. 


넷마블은 "웅진코웨이 지분매각 본입찰에 참여했고 매각 주관사로부터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는 통보를 받았다"고 14일 공시했다.


넷마블이 제시한 인수가격은 1조83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진다. 이번 거래가 마무리 되면 넷마블은 웅진그룹이 보유하고 있는 웅진코웨이 지분 25.08%와 경영권을 갖게 된다. 


넷마블 관계자는 최근 웅진코웨이 인수전 참여 소식을 알리면서 "웅진그룹이 영위하고 있는 사업과 관련된 구독경제는 최근 글로벌 시장에서 고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다"며 "넷마블이 게임사업에서 확보한 인공지능(AI) 등 IT 기술을 이용해 스마트홈 구독경제 사업으로 크게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웅진그룹은 "구체적인 협상 조건에 대해서는 향후 우선협상자와 협의할 예정"이라며 "구체적인 결정사항이 있을 경우 공시하겠다"고 말했다.


웅진그룹은 지난 3월 웅진코웨이 지분 22.17%를 1조6800억원에 인수했다. 이후 약 2000억원을 들여 3% 가량의 지분을 추가로 취득했다. 현재 웅진그룹은 웅진코웨이 지분 25.08%을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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