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금융, 차기 회장 1차 후보군 6명 선정
명단 비공개…PT심사·평판조회 후 2차 후보군 선정 예정
이 기사는 2022년 12월 23일 13시 47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박관훈, 이성희, 배지원, 박안나, 강지수 기자] BNK금융지주 차기 회장 후보군 18명 가운데 6명이 1차 관문을 통과했다. 김지완 회장의 사퇴로 공석이 된 최고경영자(CEO) 자리는 내달 확정될 예정이다.


23일 BNK금융지주는 전일 임원후보추천위원회(추천위원회)를 열고 최고경영자 1차 후보군 6명을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BNK금융은 지난 13일 임원후보추천위원회에서 확정한 최고경영자 후보군을 대상으로 지원서를 접수 받았다. 실제로 지원서를 접수한 사람이 몇 명인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임추위에 지원서를 제출한 후보자 대상으로 서류심사 평가를 실시해 최고경영자 1차 후보군 6명을 선정했다. 차기 회장 1차 후보군을 대상으로 프리젠테이션(PT) 및 면접 평가를 실시하고 외부 평판조회 결과를 함께 반영해 2차 후보군으로 압축할 계획이다. 차기 임원후보추천위원회는 외부 자문기관을 통한 평판 조회에 약 2주가 소요되는 점 등을 감안해 내년 1월12일 개최할 예정이다.


임추위는 이날 정기 이사회를 마치고 별도의 장소로 옮겨 늦게 까지 회의를 이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임추위는 이번 1차 후보군 명단을 비공개로 하되, 추후 PT심사로 심층면접 후보에 오른 때부터 명단을 공개하기로 했다.


후보군의 평판조회는 외부 자문기관에 맡길 예정인데 여기에 약 2주 정도가 소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어 차기 회의는 내년 1월 12일 개최할 예정이다.


허진호 임추위원장은 "BNK 내·외부에서 전문성과 역량이 있는 후보자들이 지원서를 제출했다"며 "임원후보추천위원회에서는 불확실한 금융환경 속에서 효과적으로 BNK를 이끌어 나갈 수 있는 적임자 선정에 초점을 맞춰 1차 후보군을 선정했다"고 말했다. 이어 "향후에도 최고경영자 경영승계 계획에 따라 최대한 공정하게 승계절차를 진행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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