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 2022]
SK텔레콤·SK스퀘어 "K-ICT 경쟁력 더 키워나가자"
노태문 삼성전자 사장 만나 5G·ICT 협력 강화 논의
이 기사는 2022년 01월 06일 17시 19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박정호 SK스퀘어 부회장(오른쪽에서 두번째)과 SK텔레콤 유영상 사장(왼쪽에서 두번째)이 5일(현지시각) CES 2022 SK그룹 전시관을 관람하고 있다. (출처: SK스퀘어)


[딜사이트 최지웅 기자] "대한민국 ICT의 위상을 더욱 키워나가자"


'한 지붕 두 집 살림'을 꾸린 SK텔레콤·SK스퀘어 수장들이 5일(현지시각)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 'CES 2022'에서 대한민국 ICT 현황을 점검했다.


먼저 박정호 SK스퀘어·SK하이닉스 대표이사 부회장은 "CES 2022에서 우리나라의 기술력과 경쟁력이 큰 주목을 받고 있다"며 "사명감을 갖고 대한민국 ICT 경쟁력과 생태계를 더욱 키워나가자"고 밝혔다.


이어 "코로나 상황에서도 CES 2022에 참여해 세계 최고의 ICT 위상을 굳건히 하고 있는 대한민국 기업들에게 응원과 지지를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 


이날 박 부회장은 SK텔레콤이 SK주식회사, SK이노베이션, SK하이닉스, SK E&S, SK에코플랜트 등 6개사와 함께 참여한 SK 전시관을 찾았다. 박 부회장은 운영직원들에게 안전에 각별히 유의하며 SK의 '넷 제로(Net Zero)' 달성 의지를 충분히 전달할 것을 당부했다.


SK텔레콤에 따르면 SK그룹은 2030년 기준 전 세계 탄소 감축 목표량(210억톤)의 1%에 해당하는 2억톤의 탄소를 줄이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SK텔레콤은 올해 CES에서 ▲자체 개발한 인공지능(AI) 반도체 '사피온' ▲3G와 LTE 네트워크 장비를 통합 및 업그레이드하는 기술인 '싱글랜' 등 넷-제로 달성을 위한 대표적인 결과물을 대거 선보이며 SK그룹 의지를 적극 실천하고 있다.


박 부회장과 함께 CES 현장을 둘러본 유영상 SK텔레콤 사장은 기업 간 합작을 통한 K-ICT 고도화를 모색했다. 유 사장은 이날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사업을 담당하고 있는 노태문 MX(모바일 경험) 부문 사장을 만나 5G, AI, 메타버스 등 ICT 분야에서 폭넓은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유 사장은 "삼성이 융합을 통해 종합적인 서비스를 만들어가고 있다"며 "SK텔레콤도 모바일부터 유선, IPTV까지 아우르는 융합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고도화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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