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건설, 국토부 주관 안전관리평가 '매우 우수'
"향후 수주 긍정 영향"…올해 매출 8000억·수주 2조원 목표

[딜사이트 권녕찬 기자] 대우조선해양건설은 지난 3일 국토교통부에서 공개한 공공 건설공사 안전관리 수준평가에서 가장 높은 '매우 우수' 등급을 받았다고 5일 밝혔다.


국토부에서 실시한 이번 평가는 자발적인 안전관리 활동을 유도하기 위해 전국 179개 현장, 281개 참여자를 대상으로 실시했다.


대우조선해양건설은 시공자 부분 135개 업체 중 동부건설, 신동아건설, 한신공영, 한진중공업, 호반산업과 함께 최고 등급을 받았다. 


대우조선해양건설은 고위험 건설장비 안전관리 시스템인 장비접근경보시스템(IOT)를 도입해 근로자 충돌 및 협착 사고를 예방했고 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HSE실 신설 및 안전보건팀 증원 등으로 조직을 확대했다고 밝혔다.


동시에 대표이사 주관 일일 경영진 안전회의 및 안전시공 Cycle 도입으로 공정별 위험성을 평가해 주요 위험 요소를 사전에 인지시켰다고 설명했다. 안전문화 정착을 위해 10대 안전수칙 제정과 캠페인도 지속 펼치고 있다고 덧붙였다.


대우조선해양건설은 중대재해법 시행에 맞춰 본사 및 전 현장 안전보건방침 실천서약식을 이달 27일에 개최해 안전경영을 공표할 방침이다.


대우조선해양건설 관계자는 "4년간 중대재해 제로를 달성하면서 각종 안전평가에서 국내 최고 수준의 등급을 받고 있다"며 "이는 향후 수주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물적·인적 인프라 확대 및 안전관리 평가 선순환으로 올해 수주 2조원에 매출 8000억원을 달성할 것"이라며 "2023년에는 수주 3조원, 매출 1조 클럽에 가입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대우조선해양건설은 코스닥 상장사 한국테크놀로지의 자회사다. 앞서 2019년 김용빈 한국테크놀로지 회장은 중견건설회사인 대우조선해양건설 지분 99%를 인수해 자회사로 편입했다. 

ⓒ새로운 눈으로 시장을 바라봅니다. 딜사이트 무단전재 배포금지

관련종목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