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패러다임인베스트, '타고가요' 후속투자
고객에게 선택권 제공…"제휴차량 2000대까지 확대"
이 기사는 2021년 08월 30일 10시 26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김민지 기자] TS인베스트먼트 자회사 창업기획자(액셀러레이터) 뉴패러다임인베스트먼트가 승차공유 기업 '타고가요'에 투자했다고 30일 밝혔다. 지난 2019년 초기 시드(seed)투자를 단행한 후 후속투자다. 뉴패러다임인베스트먼트는 최근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팁스(TIPS) 신규 운영사로 선정됐다.


타고가요는 택시, 렌터카 등의 차량공급자와 제휴를 맺고 전국 공항에서 밴차량 렌터카 승차공유 사업을 하는 플랫폼 기업이다. 고객이 플랫폼에 직접 승차일시, 출발 도착지, 탑승 인원 수 등의 정보를 입력하면 운전기사에게 조건과 가격을 제시받아 고객이 기사를 선택하는 구조다. 


지난해 초부터 본격 상용화에 나섰던 타고가요는 현재 전국에 약 450대 차량 공급망을 중심으로 개인회원 1만2000명, 기업 회원 192곳을 확보한 상황이다.


최순성 타고가요 대표는 "기존 공급자 중심의 국내 차량공유 서비스와 달리 타고가요는 소비자에게 요금과 차량 종류, 후기 등을 비교하고 직접 골라 탈 수 있는 '밴차량 비교예약 서비스'로 고객최우선의 선택권을 보장하는 것이 특징"이라며 "이번 후속투자 유치로 내년말까지 제휴 차량을 2000대 규모로 확장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제현 뉴패러다임인베스트먼트 공동대표는 "타고가요는 역경매 방식으로 서비스 이용자의 선택의 폭이 넓고, 운전기사의 고객유치 경쟁이 서비스 품질 향상으로 연결된다는 점이 차별화된 강점"이라고 말했다. 이어 "해외여행 감소에도 국내 여행과 이동 수요가 증가하면서  타고가요가 매월 최고 판매액을 갱신하고 있다"며 "코로나19 후에도 해외 여행부분에서 큰 폭의 실적이 견인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후속 투자 배경을 설명했다. 


<(왼쪽부터)배상승 뉴패러다임인베스트먼트 공동대표, 최순성 타고가요 대표, 박제현 공동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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