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지주, 계열사 3곳에 현물출자
지주설립 당시 가져간 기업들 재편입 차원
이 기사는 2021년 05월 27일 17시 53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최보람 기자] 롯데지주가 롯데칠성, 롯데푸드, 롯데상사 등 계열사 3곳에 현물출자를 단행했다.


롯데지주는 롯데상사 주식 1만3085주(82억원), 롯데칠성 주식 30만3761주(480억원), 롯데푸드 주식 7만7185주(342억원)를 각각 취득한다고 27일 공시했다. 이번 출자는 롯데지주가 현물출자 방식으로 계열사 3곳의 유상증자에 참여하는 방식이다.


회사별로 롯데지주는 롯데상사에게 롯데인터내셔널아메리카와 롯데비나인터내셔널 주식을 출자했다. 롯데칠성에는 백학음료, 씨에이치음료, 충북소주 주식을 넘기기로 했고 롯데푸드에는 롯데네슬레코리아 주식을 출자했다.


이번 현물출자는 롯데지주가 출범하는 과정에서 계열사들로부터 받은 기업들을 제자리로 돌려놓는 차원이다. 롯데제과의 경우 앞선 2018년에 롯데지주에 넘긴 롯데콜손, 유럽롯데제과홀딩스, 라하트 등을 재편입했다. 롯데칠성은 지난해 롯데지주로부터 음료와 주류 계열사 4곳 지분 105억원어치를 현금취득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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