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C녹십자셀, 이뮨셀엘씨주 췌장암 임상3상 계획 제출
표준치료 대비 우월성 입증 목표


[딜사이트 김새미 기자] GC녹십자셀은 면역항암제 '이뮨셀엘씨주'의 췌장암 3상 임상시험계획서(IND)를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에 제출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임상은 이뮨셀엘씨주의 신규 적응증으로 췌장암을 추가하기 위한 것이다. 췌장암은 장기 특성상 조기 발견이 어렵다. 발생 연령대도 70대가 32.8%, 60대 25.4%, 80대 이상 19.4% 순으로 나타나 항암 치료도 어렵다. 실제 췌장암 5년 상대생존율은 12.2%로, 10대 주요 암 중 최하위에 속하는 난치성 질환이다.


GC녹십자셀은 췌장암 환자를 대상으로 표준치료인 '젬시타빈' 단독치료군 대비 이뮨셀엘씨주와 젬시타빈 병용치료군의 우월성을 입증하기 위한 유효성과 안전성 평가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임상은 무작위 배정, 공개(Open-label), 다기관 임상시험으로 진행한다. GC녹십자셀은 이번 임상시험계획이 승인되면 서울대병원 외 14개 임상기관에서 454명의 췌장암 환자를 모집할 예정이다.


이득주 GC녹십자셀 대표는 "그동안 췌장암 임상시험에 대한 환자나 연구자들의 요청이 많았다"며 "이뮨셀엘씨주를 통해 간암에 이어 췌장암 환자에게도 더 많은 치료 기회와 혜택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새로운 눈으로 시장을 바라봅니다. 딜사이트 무단전재 배포금지

관련종목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