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김민아 기자] 웰바이오텍은 사우디아라비아의 의약품 공급조달기관인 NUPCO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진단키트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13일 공시했다. 총 20만명분으로 49억4600만원 규모다.

웰바이오텍 관계자는 “KOTRA(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 무역관과 주 사우디아라비아 대한민국 대사관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진단키트를 공급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이번에 공급하는 진단키트는 솔젠트가 개발한 ‘다이아플렉스Q 노벨 키트’다. 유전자에서 RNA(리보핵산)를 추출하는 유전자 증폭(RT-PCR) 방식으로 적은 양의 샘플로도 진단이 가능하고 2시간 이내에 진단 결과를 알 수 있다.

앞서 지난달 24일 웰바이오텍은 솔젠트와 코로나19 진단키트인 ‘다이아플렉스Q 노벨 키트’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웰바이오텍 관계자는 “바이오 전문기업인 자회사 나이스팜과 해외 파트너사와의 적극적인 협업으로 세계 각지에 코로나19 진단키트와 전세계적인 감염병 예방 및 치료에 필요한 방역물자를 공급할 계획이다”며 “진단키트 공급 요청이 늘어날 것을 대비해 추가 물량 확보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민아 기자 jkim@pax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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