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레이오토, M&A 자금 마련 252억 유증
“시너지효과 낼 수 있는 기업 인수 할 것”
이 기사는 2019년 12월 30일 10시 38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김민지 기자] 코스닥 상장사 코리아센터가 자회사에 인수·합병(M&A) 실탄 252억원을 지원한다. 모회사로부터 252억원을 지원받은 플레이오토는 조만간 M&A 거래를 완료할 계획이다.


2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코리아센터는 자회사인 플레이오토의 신주 28만주를 취득하기로 했다. 신주 발행가액은 9만원으로 전체 투자금은 252억원이다. 이 거래로 코리아센터는 플레이오토의 지분율을 85%에서 93.8%로 끌어올리게 된다.


플레이오토는 M&A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모회사의 자금 지원을 받기로 했다. 코리아센터 관계자는 "플레이오토 유상증자는 사업 다각화를 위한 M&A를 위해 이뤄진 것"이라며 "전자상거래 분야의 사업 다각화 차원에서 M&A를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플레이오토는 다음달 6일 증자 대금이 납입되자마자 바로 M&A를 단행할 계획이다. 모회사로부터 지원받은 252억원에 자체 자금을 포함해 거래를 완료한다는 방침이다.


플레이오토는 온라인 쇼핑몰 운영자들에게 상품 정보와 재고 현황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회사다. 지난 7월 코리아센터가 ‘메이크샵’ 경쟁력 강화를 위해 150억원에 인수했다. 


코리아센터는 지난 10월 코스닥 기업공개(IPO) 당시 공모 자금의 절반을 M&A에 투입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플레이오토를 통한 이번 M&A역시 이같은 계획의 일환이다. 


코리아센터는한국 시장을 넘어 해외상품 주문 후 포장에서 배송까지 책임지는 오픈 풀필먼트(Open Fulfillment) 사업에 집중하고 있다. 이를 위해 ▲기존 온라인 상거래 서비스 제공을 확대하고 ▲빅데이터 처리 기술 개발 ▲물류센터 확보와 제반 시스템 고도화를 위한 M&A를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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