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운메디칼, 내년부터 매출 증가 본격화, '매수'[이트레이드證]

[노거창 기자] 이트레이드증권은 8일 세운메디칼에 대해 내년부터 매출 증가가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1만4350원을 제시했다.


지난 12월 1일 중국 호남성은 보건복지부에 한중 보건의료 합작 및 투자를 제안하여 MOU를 체결했다. 한국 의료업체 및 기관들의 편의를 위해 호남성은 2018년까지 장사시에 약 5.4조원을 투자해 30만평 규모의 건강산업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전상용 이트레이드증권 연구원은 "이에 따라 국내 1위 외과용 의료기기 업체인 세운메디칼이 수혜를 받을 것"이라며 "동사는 이미 12년 전부터 중국 청도에 법인을 세우고 의료기기를 생산하여 중국에 공급하고 있어 더욱 수혜를 받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전 연구원은 "고령화로 인해 신제품을 라인을 제외한 기존 주력 제품인 카테터, 흡인기 등이 생산 라인이 풀가동 되고 있어, 이번 베트남 공장이 완공됨에 따라 국내 내수뿐만 아니라, 중국 청도 공장에서 생산되는 제품이 전량 중국 시장에 판매 확대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특히 베트남 공장은 헬스의료기기 무관세, 중국 보다 저렴한 인건비, 자동화 설비 증축으로 향후 2년간 매출과 영업이익은 연평균 12.1%, 21.6% 늘어날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내년부터 실리콘 가슴 보형물, 혈액 수액 가온기 등의 신제품도 매출 증가에 기여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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