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템임플란트, 정책 수혜+해외 자회사 수익성 개선 '매수'[KDB대우證]

[배요한 기자] KDB대우증권은 27일 오스템임플란트에 대해 내수 성장과 해외 실적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만4000원을 제시했다.


올해 7월 1일부터 정부는 어르신 임플란트 급여 전환 정책을 시행 중에 있다. 급여 적용 대상은 올해에 75세 이상, 내년 7월부터 70세 이상, 2016년 7월부터 65세 이상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김현태 연구원은 “금번 정책은 국내 시장 확대에 촉매제 역할이 될 것”이라며 “2016년에 급여 지원에 따른 신규 임플란트 시장 규모가 최소 187억 원에서 최대 779억 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이어 “본 정책 시행 전후로 신규 주문이 유입되면서 올해는 내수가 전년 대비 15.0% 증가할 것으로 추정된다”며 “신규 주문은 동사의 커버리지 확대 및 꾸준한 광고 활동에 의한 브랜드 인지도 상승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또 “내수의 외형은 전년비 10.9%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고, 급여화 효과는 96억 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김 연구원은 2014년에 비용 통제 효과로 해외 자회사의 수익성이 개선되면서, 지분법 손실이 전년대비 상당히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며 내년에 해외 자회사의 매출액과 순이익은 각각 전년 대비 15.3% 증가, 흑자전환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국내 치과 임플란트 급여화 수혜로 내수의 실적 개선이 전망되고, 해외 자회사의 수익성 개선에 따라 내년부터 이익 발생이 본격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아울러 “동사는 중국 치과 임플란트 시장에서 2013년 기준 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다”며 “중국 시장의 성장에 따라 동사도 함께 고성장이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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