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토즈소프트, 中 ‘강철의 기사’ 진출 흥행 기대 [교보證]

[신송희 기자] 교보증권은 22일 액토즈소프트에 대해 모바일 게임 ‘강철의 기사’가 국내 흥행에는 성공하지 못했으나 11월 중국 진출에는 긍정적이라고 언급하며 관심이 필요하단 의견을 제시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이성빈 연구원은 “온라인 게임 서비스 제공을 통해 쌓아온 중국 진출에 대한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다는 점과 샨다의 플랫폼을 통해 진출 한다는 점 모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향후 동사의 캐쉬카우로 자리잡을 것으로 예상되는 파이널판타지14가 내년 초 CBT, 2분기 정식 출시를 목표로 준비 중에 있다고 전했다.


아울러 일본 북미 유럽에서 250만명의 유저가 게임을 즐기고 있고 최고 동시접속자수가 34만을 넘긴 것을 고려해봤을 때 게임의 흥행성은 충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상반기 실적 부진과 관련, 이 연구원은 “기존 캐쉬카우였던 미르의 전설 시리즈, 밀리언 아서의 매출이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와중에 신작 출시에 따른 공격적인 글로벌 마케팅으로 인해 영업비용이 늘어났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인건비 부분에서 현재의 구조가 유지될 것으로 보이나 향후 마케팅 비용 부문에 있어서는 제한적인 집행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액토즈소프트는 온라인 게임, 모바일 게임 개발 및 퍼블리싱 업체다. 최대 주주는 중국의 샨다 게임즈로 51.2%의 지분을 소유하고 있다. 지난 2012년까지 PC 부문의 매출 비중이 95% 이상이었지만 지난해 밀리언 아서의 퍼블리싱을 시작으로 모바일 부문의 매출이 발생하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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