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마칼럼]보냉재, LNG 호황의 최대 수혜주

[윤유석 기자]
팍스넷 스몰캡 유망테마에 선정된 보냉재에 대해 알아본다.


보냉재란? 가스를 선박이나 차량으로 옮기기 위해선 기체를 초저온으로 냉각시켜 액체 상태로 변환시키게 되는데 이때 냉각을 유지하기 위해 들어가는 필수소재를 보냉재라고 한다.


전 세계적으로 이는 각종 환경규제로 석탄, 석유에서 LNG로 전환되고 있다. 일본 후쿠시마 사태 이후 원자력 에너지의 미래가 불확실해지면서 청정연료인 LNG가 주목받고 있다. 아시아는 싱가포르, 말레이시아가 LNG 수입을 시작했고 국내 시장과 인디아도 2020년까지 2배 이상 수입량을 늘리는 등 수요가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유럽은 2015년부터 배출 법률에는 LNG를 사용하는 선박을 우대하는 장려책이 포함됐다. 다수의 국가에서 LNG는 선박이 이외에도 버스나 트럭과 같은 도로 운송 수단의 연료로 점점 더 많이 채택되고 있다.


작년까지는 거의 발주가 없었던 FLNG PJ가 2014년부터 본격 발주될 것으로 예상된다. FLNG(LNG-FPSO)는 2011년 Shell이 삼성중공업에 발주한 것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발주의 시대가 열린다. FLNG는 그동안 채산성 문제로 개발이 지연되었던 중, 소규모의 가스전 개발을 가능하게 했고, 이러한 점이 IOC(International Oil Company)들에게 채산성이 좋은 대형 가스전을 상당 부분 잠식당한 NOC(National Oil Company)들의 자원 개발 욕구와 맞물리면서 발주 계획 검토가 본격화됐다. 통상 해양 PJ는 발주 검토 시작부터 실제 발주까지 3~5년 가량 걸리는 점을 감안할 때 2014년부터는 발주가 시작될 것으로 예상된다.


2014년부터 미국 셰일가스 수송용 LNG선 발주가 본격화 될 전망이다. 미국의 Shale gas 수출은 2016년부터 본격화될 전망이나, 2014년부터 Shale가스 수송용 LNG선 발주가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 에너지부에서 Shale gas 수출 승인이 이루어질 경우 2016년 납기의 LNG선 투기 발주 재개 예상된다. 현재 입찰 일정을 고려 시, Shale가스 수송용 LNG선 발주는 2014년 하반기 비중이 클 것이다. 2014년 국내 대형 3사 수주에서 LNG선은 18% 차지할 것으로 추정되고 LNG 선박 수주량은 36척으로 2011년 기록에 육박, 이중 20척에 셰일가스 물량으로 추정된다.


2017년 이후에는 동아프리카 및 동 지중해 지역의 대량 탐사와 미국의 셰일 가스 수출 초점 확대로 인해, LNG 투자가 현저히 증가할 가능성이 높다. 또한, 북극의 상당한 잠재 매장량 역시 장기적 LNG 투자 가능성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향후 LNG선, 저장탱크 등 LNG 관련 설비 확대가 예상된다.


LNG보냉재 시장을 과점하고 있는 보냉재 업체인 ▲한국카본(017960) ▲동성화인텍(033500) 이 수혜를 입을 전망되며, 최근 정부의 해양 기자재의 국산화 의지가 그 수혜를 더 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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