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시스템, 중국 수주 모멘텀 기대 '매수' [키움證]

[배요한 기자] 키움증권은 15일 AP시스템에 대해 중국 수주 모멘텀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5000원을 제시했다.


김병기 연구원은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877억원과 220억원을 기록하며 전년동기 대비 42.8%, 107.5% 증가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189억원으로 166.1% 오를 것으로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전략사의 실적부진, 투자일정 지연 등으로 주가가 장기간 조정기를 겪고 있지만 갤럭시 노트 엣지, 애플 와치 등이 공개되면서 플렉시블 OLED의 양산시대가 본격화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고객사의 A3 투자에서 600억원 이상의 수주를 이미 확보했다”며 “이로써 2분기말 기준 수주잔고는 777억원으로 2012년 4분기 이래 최대 수준에 도달했다”고 추정했다. 이어 “4분기에는 중국에서의 신규수주가 가시화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3분기부터 실적은 점진적으로 개선되기 시작하고, 4분기에는 가파르게 성장할 것”이라며 “주가가 실적에 선행하여 움직일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아울러 “올해 예상실적 기준 PBR이 1.7배로 최근 5년 내 최저수준으로 밸류에이션 저평가 매력을 갖췄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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