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콤, 3분기보다 4분기가 더 좋아 [신영證]

[신송희 기자] 신영증권은 5일 블루콤에 대해 3분기보다 4분기가 더 좋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2800원을 제시했다.


곽찬 연구원은 “신제품 HBS-900의 공개일과 출시일 간의 차이로 대기수요가 발생해 기존 제품이 일시적으로 감소했으나, 9월 물량은 다시 기존 수준을 회복했다”며 “10월부터는 HBS-900 모델 오더도 큰 폭으로 증가할 것”으로 추정했다.


곽 연구원은 당사의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전년동기 대비 각각 90.2%, 88.5% 증가한 521억원, 104억원으로 예측했다. 다만 이는 기존 예상치를 하회할 것으로 내다봤다. 주요 원인으로 그는 ▲블루투스 헤드셋 신제품 출시에 따른 대기 수요로 인한 8월 매출 감소 ▲3분기 진동모터 물량 감소 ▲주요 고객사 TV스피커 물량 납품 지연 등을 꼽았다.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블루콤 실적 성장의 중심은 블루투스 헤드셋이었다. 곽 연구원은 소형 스피커 부문의 경우 TV용 가동률 하락으로 적자를 지속해왔으나 내년부터 주요 고객사 LED TV용 스피커 물량 확보가 예상돼 매출 증가와 더불어 흑자전환 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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