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파크, 투어 고성장해 2분기 실적 선방할 것 '매수'[SK證]

[김진욱 기자] SK증권은 21일 인터파크에 대해 "투어 고성장 덕분에 2분기 실적이 선방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투자의견 '매수(유지)', 목표주가 2만6000원(유지)을 제시했다.


김기영 연구원은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3% 증가한 839억원, 영업이익은 5.2% 감소한 15억원으로 예상된다"면서 "6월에는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의 영향으로 엔터부문(공연, 스포츠, 티켓 등)이 부진했지만, 투어(항공권, 숙박, 패키지 등)부문 고성장이 지속돼 선방한 것으로 평가한다"고 밝혔다.


이어 "투어 중 항공권은 판매량 증가에 따라 이익률 개선이 예상되고 국내·외 숙박 또한 취급고 증가에 따라 규모의 경제가 발생할 전망"이라면서 "티켓은 공연산업의 구조적인 성장으로 70%에 이르는 시장점유율(M/S)이 공고해질 것이고 쇼핑과 도서는 하반기 이후 이익률 개선이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 연구원은 인터파크에 대해 투어 고성장으로 안정적인 성장이 이어지고 있으며 티켓, 쇼핑, 도서에서 주요 사업자로 성장하고 있는 점도 장기 성장성 보강에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김 연구원은 인터파크가 인터넷과 모바일 중심 생태계에서 지속적인 신규 사업 창출이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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