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탑리츠, 고배당 성장주로 전환되는 국면[이베스트證]

[김진욱 기자] 이베스트투자증권은 14일 케이탑리츠에 대해 "고배당 성장주로 전환되는 국면"이라고 평가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박용희 연구원은 케이탑리츠에 대해 6명의 자산운용전문인력을 두고 직접 자산을 운용하는 자기관리 리츠(REITs)라면서 "현재 6개의 부동산자산을 통해 71억원의 운용수입을 창출하고 있으며, 최근 기업 위주 임차인이 늘고 있어 임대료 상승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또 "투자자산의 가치가 지속적으로 상승하는 추세이므로 평가이익에 따른 향후 실적 개산과 순자산가치 증가가 기대된다"고 전했다. 박 연구원에 따르면 케이탑리츠는 지난해 부동산투자자산에 대한 자산재평가를 실시해 132억원의 평가이익을 거뒀다.


이어 "케이탑리츠는 부동산투자회사법이 개정돼 자율적인 개발사업 투자가 가능하게 되면서 토지를 매입해 건물을 건축하고, 매각 없이 임대수익을 얻는 개발 사업을 계획하고 있다"면서 "현재 110억원의 추가 투자가 가능하며 해당 자금을 바탕으로 사업 다각화를 추진 중"이라고 덧붙였다.


박 연구원에 따르면 케이탑리츠는 투자자산 매각이나 부수적인 매출 없이 71억원의 높은 운용수입을 거두고 있어 장기적이고 안정적인 배당이 가능하다. 케이탑리츠는 내년까지 배당성향을 50%로 낮출 계획이지만, 재투자 증가에 따른 이익 성장으로 실질적인 배당금이 증가할 것으로 박 연구원은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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