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욱 기자] 이베스트투자증권은 12일 슈피겐코리아에 대해 "탁월한 경쟁력을 갖춘 액세서리업체"라며 투자의견 '매수(유지)', 목표주가 20만5000원을 제시했다.

서용희 연구원은 "모바일 패션 액세서리, 특히 케이스 시장에는 높은 진입장벽이 존재한다"면서 "슈피겐코리아는 유통경로 확장과 제품 포트폴리오 다변화를 통해 장기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경쟁력을 갖춘 업체라고 판단한다"고 전했다.

이어 "슈피겐코리아는 글로벌 시장의 60%를 점유한 북미지역 뿐만 아니라 유럽과 중국 유통망도 지속적으로 늘려갈 계획"이라면서 "온라인의 높은 인지도를 바탕으로 오프라인 점유율 역시 빠르게 확대해 나갈 것으로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서 연구원은 또 "현재 케이스와 필름 등에 집중된 제품 포트폴리오를 음향기기와 기타 액세서리 등으로 확대할 계획"이라면서 "충분한 투자재원과 높은 제품 기획력은 이러한 전략의 성공 가능성을 높이는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슈피겐코리아의 2015년 예상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각각 50.5%, 53.4% 증가한 2137억원, 738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서 연구원은 전망했다.

김진욱 기자 nook@paxne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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