옵트론텍, 큰 폭의 실적 반등 기록할 전망 [SK證]

[신송희 기자] SK증권은 16일 옵트론텍에 대해 올해 실적은 지난해 부진에서 벗어나 큰 폭의 실적 반등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박형우 연구원은 “지난해 주요 고객사의 플래그쉽 스마트폰 판매가 부진했고 고객사 내 점유율을 상당 부분 경쟁사에 빼앗겨 어려운 한 해를 보냈다”며 “다만, 올해는 신제품 필름필터가 주요 고객사 플래그쉽 후면 카메라에 채용돼 단독으로 납품해 진입 시점이 필름필터 시장 판도의 관건이 될 것”으로 전했다.


또한, L 사향 블루필터 납품이 재개되는 점 또한 긍정적일 것으로 전했다.


옵트론텍은 지난 2012년 블루필터를 개발했다. 당시 시장 초기 제품 경쟁력을 바탕으로 지난 2013년 블루필터 글로벌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했었다.


박 연구원은 “향후 광학필터 시장은 두께와 강도 면에서 강점을 가지고 있는 필름필터 제품이 주력이 될 것으로 전망해 올해에는 옵트론텍의 필름필터 시장 선점이 전망된다”고 말했다. 옵트론텍은 이미 블랙마스킹 적용 필름필터를 양산 중이기 때문이란 설명이다.


이에 따라 당사의 올해 매출액은 1700억원으로 큰 폭의 반등을 기록할 것이란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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