쎄트렉아이, 국방 정찰위성사업 수주로 도약 '매수'[신영證]

[배요한 기자] 신영증권은 11일 쎄트렉아이에 대해 국방 정찰위성사업 수주에 따른 도약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3000원을 제시했다.


동사는 위성 및 관련 시스템을 제조, 수출하는 유일한 회사로 KAIST 인공위성 연구센터 연구원들이 모여서 설립한 위성(본체 및 탑제체) 및 지상체(관제센터)를 자체 제작 및 수출하는 유일한 우주항공 전문기업이다. 현재까지 말레이시아, 아랍에미리트, 스페인 등지에 위성을 납품한 바 있다.


국방부는 신년업무보고를 통해 올해 10월까지 군사정찰위성 개발 계약을 체결해, 2022년까지 5기의 전력화를 완료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한주성 연구원은 “2020년에 1기, 2021년에 2기, 2022년에 2기로 총 5기가 실전 배치될 것”이라며 “쎄트렉아이가 동 프로젝트 수주를 올해 10월에 한다면 이는 한 단계 도약을 위한 발판이 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위성영상 판매 사업, 새로운 성장 동력 동사는 지난 2014년 4월 물적 분할을 통해 자회사를 신설하고, 그 동안 간헐적으로 진행됐던 위성영상 판매 사업에 본격적으로 진출했다.


한 연구원은 “위성영상 시장은 2022년까지 연평균 9% 성장하여 4조원 규모에 달할 것으로 판단된다"며 “매우 높은 마진율이 기대되는 사업”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현재로선 매출액이 미미하나 장기적인 성장이 가능하다”고 판단했다.




ⓒ새로운 눈으로 시장을 바라봅니다. 딜사이트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