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현주 미래에셋그룹 회장 “글로벌사업 주력…열린 마음으로 미래 개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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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딜사이트 공도윤 기자] 미래에셋대우미래에셋증권의 합병으로 탄생한 통합 미래에셋대우가 30일 공식 출범했다.

박현주 미래에셋그룹 회장은 전일 저녁 서울 광화문 포스진즈호텔에서 임직원들과 ‘미래에셋 송년의 밤’ 행사를 갖고 “글로벌 자산배분과 글로벌 브로커리지를 통해 고객 자산을 안정적으로 키워 노후 걱정을 덜고 은퇴 뒤 평안함을 누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통합 미래에셋대우 출범은 지난해 미래에셋증권이 대우증권 인수 우선협상자로 확정된 지 1년 만이다. 통합 미래에셋대우는 고객자산 220조원, 자산규모 62조5000억원, 자기자본 6조6000억원 규모의 국내 최대 증권사다. 국내 금융투자업을 뛰어넘어 은행을 포함한 금융업에서도 5위권에 해당하는 수준이다. 국내와 해외 거점도 각각 168개와 14개로 국내 증권사 중 최대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다.

통합 미래에셋대우는 글로벌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박 회장은 “통합 전에 하지 못했던 일을 이제는 할 수 있다”며 “새로운 미래에셋대우는 모든 분야에서 한국 제일의 대형 IB로서 세상의 변화를 읽고 성장산업투자를 통해 사회를 건강하게 하고 젊은이들에게 더 많은 일자리를 만들어 줄 수 있다”고 말했다.

또 직원들에게는 “열린 마음으로 미래를 향해 나아가 달라”고 주문했다.
그는 “오늘 우리는 아무도 가지 않은 눈길에 첫걸음을 내디뎠다”며 “후배들과 다음 세대가 꿈을 펼칠 수 있는 더 넓은 토양을 마련하고, 사람을 중시하고 인재를 육성하는 조직, 마음껏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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