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시황] 코스피, 美 금리인상에 약보합… 2030선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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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송희 기자] 코스피가 미국 연방준비위원회(Fed)의 기준 금리 인상에도 불구하고 약보합세로 장을 마쳤다. 외국인과 기관의 ‘사자’에도 불구하고 개인의 매도세에 하락세를 보이며 마감했다.

미 연준은 14일(현지시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열고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하면서 2017년 금리인상 전망을 세 차례로 상향조정했다. 한국은행도 이날 금융통화위원회를 열고 기준금리를 1.25%로 동결했다.

코스피지수는 15일 전일대비 0.22포인트(-0.01%) 내린 2036.65에 장을 마감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88억원, 541억원을 사들였고 개인이 638억원을 팔아치웠다.

업종별로는 증권(2.74%), 의료정밀(2.33%), 화학(1.27%), 중형주(1.18%), 의약품(0.96%) 등이 올랐고 보험업(-1.01%), 전기전자(-0.65%), 금융업(-0.50%), 운수장비(-0.43%), 운수창고업(-0.31%) 등이 떨어졌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하락세가 우세했다. NAVER(0.13%), 삼성물산(0.39%) 등이 소폭 올랐지만 삼성전자(-1.01%), SK하이닉스(-0.55%), 현대차(-1.05%), 한국전력(-0.22%), 삼성전자우(-0.36%), 현대모비스(-0.38%), POSCO(-0.92%), 삼성생명(-0.43%) 등이 줄줄이 하락했다.

코스닥지수는 전일대비 8.14포인트(1.33%) 오른 620.61에 장을 마쳤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25억원, 57억원 순매수했고 개인이 465억원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비금속(2.63%), 기계장비(2.61%), 음식료담배(2.10%), 통신장비(2.10%), 건설(1.89%) 등이 상승한 반면 인터넷(-0.43%), 기타제조(-0.10%) 등이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상승세가 우세했다. 카카오(-0.76%), 메디톡스(-1.75%) 등이 하락한 반면 셀트리온(1.34%), CJ E&M(3.43%), 코미팜(0.29%), 로엔(0.41%), SK머티리얼즈(1.69%), 바이로메드(1.90%), 에스에프에이(1.57%) 등은 상승했다. 우수AMS, 티에스트인베스트먼트, 육일씨엔에쓰, 태양씨앤엘, 보과안업 등 5개의 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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