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산업 뉴 패러다임 RNA 성장 수혜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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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딜사이트 공도윤 기자] 바이오산업 내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혁신적 치료제 RNA (Ribo Nucleic Acid)가 주목받고 있다. RNA는 유전자 본체인 디옥시리보 핵산(DNA)이 가지고 있는 유전정보에 따라 필요한 단백질을 합성할 때 직접적으로 작용하는 고분자 화합물이다.

NH투자증권 구완성 연구원은 9일 “RNA 신약 파이프라인은 지난 10년간 3000억원 이상의 대규모 기술계약이 25건이 발생했고, 1조원 규모 이상의 메가딜이 8건 발생했다”며 “RNA 치료제의 원료가 되는 올리고뉴클레오티드 API(원료의약품) 시장은 2020년까지 매년 12.2% 성장이 전망된다”고 밝혔다.

현재 RNA 분야 글로벌 선두 업체로는 아이오니스(Ionis), 어나일럼(Alnylam) 등이 있으며, 국내 업체로는 올리패스, 올릭스, 압타바이오 등이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구 연구원은 “RNA 치료제 시장 성장에 따른 수혜주는 신약개발 업체뿐만 아니라 원료 공급업체 또한 수혜주가 될 수 있으며, 오히려 더욱 안전한 투자처로 판단된다”며 파미셀에스티팜을 수혜주로 꼽았다.

파미셀은 써모 피셔(Thermo-Fisher), 시그마-올드리치(Sigma-Aldrich)와 같은 글로벌 업체에 중간체를 독점적으로 공급하고 있다. 특정 신약개발 업체에 편중되어 있지 않고, 전방산업의 성장성 유력해 안정적 성장이 가능할 전망이다.

에스티팜은 올리고뉴클레오티드 API 생산의 수직계열화를 완성, RNA 신약개발 업체에 직접 공급이 가능한 기업이다. 현재 다국적 제약사의 임상 2상 파이프라인 원료를 공급 중으로 2019년 상업화시 매출 성장이 본격화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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