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테마] 국제유가 하락…정유주 ‘동반 하락’
[정민정 기자] 25일 주식시장에서는 국제유가 하락에 정유 관련주가 동반 하락했다.
이날 SK이노베이션과 S-Oil은 전일대비 각각 3.72%, 2.76% 내린 14만2500원, 7만500원에 장을 마쳤다.
24일(현지시각) 서부텍사스 원유 (WTI), 두바이유, 브렌트유의 배럴당 가격은 각각 2.77%, 0.57%, 1.82% 하락했다. 이날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이 기존 예상과 다르게 원유 재고분이 증가했다고 밝혀, 원유 공급 과잉 우려가 불거졌다.
게다가 23일 하이데르 자와드 카딤 알-아바디 이라크 총리가 원유 생산을 억제하지 않을 것임을 밝히면서, 유가의 약세 흐름 반전 기대도 불투명해졌다.
하지만 증권가는 정제마진이 약세인 지금이 정유 관련주의 추가 매수 시기라고 분석했다.
이도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유가하락은 궁극적으로 정제마진 반등을 가속화해 주가를 디커플링 시킬 가능성이 크다”며 “주가에는 일회성 위험 요인인 유가 변동이 반영돼 있으나 정제마진 반등 가능성을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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