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씨케이, 공급 부족 반도체 부품의 독과점적 공급업체

[김진욱 기자] IBK투자증권은 21일 티씨케이에 대해 “공급 부족인 탄화규소 반도체 소모품(SIC-Ring)의 독과점적 공급업체”라고 평가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임동오 연구원은 “SIC-Ring은 반도체 식각 장비에 사용되는 소모성 부품으로, SIC-Ring은 기존 부품(SI(실리콘)-Ring 대비 수율이 높고 비용이 절감돼 수요가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다”면서 “티씨케이는 이 부품의 독과점적 공급 업체”라고 설명했다.

점점 증가하는 수요에 따라 티씨케이의 실적도 우상향 곡선을 그리고 있다. 지난해 실적은 매출액 619억원(YoY +36.9%), 영업이익 161억원(+128.2%)을 기록했다. 영업이익률은 26%에 이른다. 수요 증가에 대처하기 위해 장비를 증설했는데, 그 효과는 올해 2분기부터 발생할 것으로 임 연구원은 내다봤다. 올해 실적 전망치는 매출액 1064억원(+71.8%), 영업이익 310억원(+92.4%)이다.

티씨케이는 케이씨텍과 슝크카본테크놀로지, 토카이카본(일본)의 합작 법인이다. SIC-Ring 등 반도체, 태양전지, 발광다이오드(LED)용 부품을 공급하며, SIC 63.2%, LED 14.5%, 반도체 11.7% 등이다. 삼성전자와 Applied Material 등을 주요 고객사로 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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