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평택라인 투자…수혜기업은 어디

[딜사이트 공도윤 기자] 삼성전자가 올해 정기 주주총회를 통해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의 미래 성장 기반 확보를 위해 평택 고덕산업단지에 차세대 반도체 라인을 건설한다고 밝혔다.

내년 초 가동을 목표로 올해 하반기부터 공급장치, 배관, 클린룸 등 관련 인프라 투자가 본격화될 전망이다.

평택라인은 총 87만5000평으로 삼성전자 화성사업장(48만평)의 두 배 크기로, 기흥-화성을 합친 규모이다.

NH투자증권 이세철 연구원은 15일 “삼성전자 평택라인에서 어떤 제품을 구체적으로 생산할지는 아직 미정이지만, 3D NAND가 우선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장비 보다는 인프라 투자를 먼저 진행할 전망”고 전했다.

이 연구원은 “한양이엔지, 신성이엔지 등 인프라 업체의 수혜가 기대되며, 또 삼성전자의 경우 3D NAND가 48단 이후 64단으로의 전환이 진행되는 시점으로 원익IPS(CVD), 테스(CVD), 케이씨텍(CMP) 등도 수혜가 기대된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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