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상하한가]시장 불안 심리 여전…‘우선株’ 동반 급등

[김진욱 기자]
16일 주식 시장에서는 깨끗한나라우와 서울식품우, 소프트센우, 진흥기업2우B, 흥국화재2우B 등 우선주가 집단으로 주목을 받았다. 지난해말 상장한 새내기주 코디엠도 상한가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날 하한가 종목은 없었다.



깨끗한나라우는 전일 대비 29.96%(4150원) 오른 1만8000원에, 서울식품우는 9000원 오른 3만9150원에 장을 마쳤다. 진흥기업2우B는 2500원 올라 1만900원에, 흥국화재2우B는 4250원 올라 1만8550원에 장 마감했다. 우선주 이외에는 지난해 말 상장한 새내기주 코디엠이 3250원 오른 1만4100원을 기록했다.


이 같은 우선주 급등 현상에 대해 “불안한 시장 탓”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한 증권사 애널리스트는 “시장이 불안할 때 우선주 주가가 급등·락하는 현상이 나타난다”면서 “수급 상 요인에 의해 상한가를 기록한 것으로 파악된다”고 설명했다.


코디엠의 상승은 최근 낙폭이 과대했던 것에 따른 반사 효과로 파악된다. 글로벌 증시 불안에 따라 코디엠의 주가는 1월26일 1만8750원에서 2월15일 1만850원까지 떨어졌다. 10거래일 만에 절반 가까이 하락한 것. 16일 상한가로 낙폭을 줄이는데 성공했다.


1999년 설립된 코디엠은 반도체와 디스플레이를 제조해 납품한다. 2015년 3분기 누적 기준 매출액 133억원, 영업이익 11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12월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다.



ⓒ새로운 눈으로 시장을 바라봅니다. 딜사이트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