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사, 삼양패키징 상장 효과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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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딜사이트 공도윤 기자] 삼양사의 3분기 실적이 시장 예상치를 하회할 전망이다. 2~3월부터 하락하기 시작한 원당 가격이 3분기에 반영될 것으로 예상됐지만 8월말에서 9월초에 부분 반영되면서 식품 사업의 이익 추정치가 하향 조정됐다.

케이프투자증권 조미진 연구원은 7일 “4분기는 이익 회복과 함께 자회사 삼양패키징의 상장으로 숨겨있던 자회사 가치가 부각될 전망”이라고 예상했다.

삼양패키징은 오는 11월29일 상장예정이다. 삼양사는 2014년 11월 PET 용기 사업부를 삼양패키징으로 물적분할했다가 2015년 7월 아셉시스글로벌을 인수 합병했다. 아셉시스글로벌은 SC PE(프라이빗에쿼티)가 효성그룹에 인수한 업계 1위의 패키징회사였다. 합병 기업 삼양패키징은 지분의 51%를 삼양사가, 49%를 SCPE가 보유하는 구조다.

조 연구원은 “삼양패키징은 ▲원가 절감 ▲신규 세그먼트 개발을 통해 높은 성장성과 수익성을 유지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3만6000원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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