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테마] 아이폰 부품주, 애플 깜짝실적 발표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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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희 기자] 2일 주식시장에서는 애플이 시장기대치를 웃도는 호실적을 발표하면서 아이폰 부품주들이 동반 상승했다.

애플은 1일 오후(현지시간) 2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7% 증가한 454억 달러, 영업이익도 7% 늘어난 107억7000만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주당순이익(EPS)도 1.67달러를 기록해 시장기대치를 웃도는 실적을 발표했다.

애플에 듀얼카메라 등을 공급하는 LG이노텍은은 10.37%(1만5500원) 오른 16만5000원을 기록했다.

이밖에 애플 부품주로 분류되는 삼성전기(+2.81%), 인터플렉스(+6.21%), 비에이치(+10.20%) 등도 상승세로 장을 마쳤다.

이종욱 삼성증권 연구원은 “국내 부품 업체들의 아이폰 납품 비중은 매우 커졌다”며 “메모리와 디스플레이, 카메라 등 주요 부품에 이어 고가 부품의 업그레이드 사이클 수혜까지 기대하면서, 애플과 국내 부품 업체들은 같은 배를 타고있다고 봐도 무방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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