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테마]‘아이폰X’ 출시 D-1…부품株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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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희 기자] 12일 주식시장에서는 애플의 아이폰 10주년 스페셜 에디션 신제품 공개를 하루 앞두고 관련 부품주들이 강세를 보였다.

이날 연성인쇄회로기판(FPCB) 모듈을 납품하는 인터플렉스는 10.41%(5100원) 오른 5만4100원을 기록했다. 모회사인 코리아써키트(6.75%)도 강세를 기록했다.

이밖에 부품주로 엮이는 비에이치(5.07%), 이녹스첨단소재(0.91%%) 등도 상승세로 장을 마쳤다. 애플이 신제품 아이폰의 판매가를 높게 책정하면서 관련 부품사들의 이익도 늘어날 것이란 기대감에 상승한 것으로 풀이된다.

애플은 오는 13일 아이폰 10주년 기념 아이폰인 ‘아이폰X’를 공개할 예정이다. 액정표시장치(LCD) 모델 2종과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모델 1종 등 아이폰 신제품 3종으로 구성됐다.

박형우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아이폰의 내년 출하량을 보수적으로 추정해도 2억2000만대에 이르러 부품사들의 수혜가 예상된다”며 “판매가 상승이 부품사들의 실적개선으로 이어질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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