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테마] ‘면세점 특혜 파문’…호텔신라↑·한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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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민정 기자] 12일 주식시장에서는 면세점 특혜 논란에 관련 종목의 희비가 엇갈렸다.

면세점 선정 과정에서 비리가 있었던 것으로 드러난 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두산은 각각 3.38%, 0.41% 하락한 3만원, 12만5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는 장중 2만9550원까지 떨어지며 52주 신저가를 기록하기도 했다.

반면 호텔신라는 전일대비 7.81% 상승한 5만660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호텔신라 우선주는 22.49% 오른 5만100원을 기록하며 급등세를 나타냈다. 면세점 특혜 논란과 무관한 것으로 밝혀졌고, 면세점 시장의 경쟁완화 기대감에 매수세가 유입된 것으로 풀이된다.

감사원은 지난 2015년 두 차례 있었던 서울시내 면세점 사업자 선정 과정에서 평가점수가 잘못 부여돼 탈락했어야 할 한화와 두산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관세청은 지난 2015년 7월 서울 지역에 대기업 2곳(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 HDC신라면세점)과 중소·중견기업 1곳(SM면세점) 등 총 3개의 시내면세점 신규 사업자를 선정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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