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로조, 2분기 실적 성장기 진입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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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민정 기자] 인터로조가 이달 신제품 공급을 개시하면서 2분기부터 본격적인 실적 증가세를 보일 전망이다.

국내에서는 원데이렌즈로 구축한 유통망을 활용해 단기착용렌즈 매출이 빠르게 늘 것으로 예상된다. 중동지역은 하지, 라마단 시즌부터 매출이 큰 폭으로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2분기부터 실적이 빠르게 증가하며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동기 대비 22.5%, 18.1% 증가한 909억원, 279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기대된다. 1분기 실적은 매출액 179억원, 영업이익 54억원으로 전년과 유사한 수준이다.

최재훈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11일 “해외 매출은 모든 지역에서 순항 중”이라며 “
중국시장의 사드 영향은 다소 제한적”이라고 밝혔다.

중국에서는 T몰 샵인샵(shop in shop)으로 클라렌 제품을 판매 중인데, 기존 물량은 충분히 판매가 가능한 상황이다. 일본 대형 유통업체와 계약은 예상보다 조금 지연되고 있으나 상반기 내로 테스트 물량 출하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최 연구원은 “유럽지역은 작년에 진입한 프랑스 시장에서 주문이 나오고 있다”며 “하반기에는 제조업자개발생산(ODM) 파트너 확보로 영국으로도 진입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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