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B금융, 은행 중 가장 높은 이익성장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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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신원 기자] JB금융지주가 ▲광주·전북은행의 이익회복 ▲캐피탈 호조 ▲캄보디아 프놈펜은행 이익성장 등으로 올해 은행(지주) 중 가장 높은 이익성장이 가능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광주은행과 전북은행은 지난해 말 실시한 희망퇴직으로 인한 비용 증가로 순이익은 기대보다 감소한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최근 2년간 200여명의 인원이 줄었기 때문에 올해는 이익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지난해 기저효과와 캄보디아 프놈펜 지분법 연결 손익으로 올해 개선된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된다. 여기에 캐피탈 자산이 7조원에 육박하면서 규모의 경제가 가능해져 호실적을 유지할 전망이다.

한정태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19일 “다만 JB금융이 인수를 통해 괄목상대한 성장을 보이는 것에 반해 주가는 다른 모습”이라며 “그룹 전체적으로 건전성 문제가 발목을 잡고 있기 때문” 고 말했다.

전북은행은 DICC 여신 등이 대손율을 높이고 있지만 연체율 등은 안정화되고 있다. 또 광주은행도 그간 건전성 개선 추세가 진행됐다.

한 연구원은 “하지만 성장 전략이 변화되고 있고 경기 회복력이 약해지고 있어 관리를 강화할 필요는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올해 JB금융지주는 실적개선과 더불어 ROE 7.65%로 대폭 성장 중인 은행지주임에도 불구하고 저평가 돼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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