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정혜인 기자] 휴온스가 최근 인수한 건강기능식품 전문기업 성신비에스티의 신임 대표이사로 휴온스내츄럴의 천청운 대표가 선임됐다.
천청운 신임 대표는 성신비에스티, 휴온스내츄럴의 대표이사를 겸직한다. 회사 측은 양사간 사업 협력 및 경영 효율화를 통해 건강기능 식품 사업 분야에서 강력한 시너지를 창출하겠다는 방침이다.
또 휴온스글로벌 윤성태 부회장과 휴온스 엄기안 대표도 성신비에스티 기타비상임이사로 선임됐다.
성신비에스티는 건강기능식품 전문기업으로, 홍삼 분야 가공 및 제조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충남 금산군에 GMP 공장을 갖추고 있다.
휴온스그룹은 건강기능식품 사업을 확대 및 강화하고, 새로운 성장 기회를 창출하기 위해 지난 6월 성신비에스티 인수를 추진했다. 이달 지분 100%를 확보하면서 인수 작업을 마무리했다.
성신비에스티 인수로 휴온스그룹은 식물성 이너뷰티 브랜드인 이너셋 허니부쉬에 이어 갱년기 유산균 및 항알러지 관련 제품 개발을 통해 건강기능식품 포트폴리오를 다양화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현재 3조8000억원 규모에 이르는 국내 건강 기능식품 시장에서 확고한 입지를 다져나가겠다는 구상이다.
천청운 대표는 “성신비에스티의 뛰어난 기술력에 휴온스 그룹의 파이프라인, 마케팅, 해외 영업 노하우를 결합해 글로벌 건강 기능식품 시장 공략을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천 대표는 인하대학교 화학과, 아주대학교 환경공학 석사를 거쳐 안국약품, 일성신약, 일양약품 등에서 품질 관리 분야에서 일했다. 지난 2011년 휴온스에 합류해 품질보증부 이사와 생산부 이사직을 거쳐 지난 2017년 휴온스내츄럴 대표로 선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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